[정의]

경북 영천시에 있는 한국문인협회 영천지부의 기관지.

[창간 경위]

2003년 5월 시인인 김대환이 수필가인 안재진을 찾아가 문인협회 창립을 함께 할 것을 결의한 뒤 지역신문에 회원 모집 광고를 내어 2003년 6월 4일 발기인 총회를 갖고 한국문인협회 영천지부를 출범하였다. 2003년 6월 16일 한국문인협회의 인준을 받았고, 그해 12월 『문학영천』 창간호를 발행하였다. 이듬해인 2004년 2월 14일 창간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형태]

『문학영천(文學永川)』은 신국판 150㎜×210㎜ 크기로 300페이지 정도 분량의 순수 문학지이다. 표지의 색상은 칼라고 마감을 코팅 처리했다. 표제인을 ‘문학영천(文學永川)’을 한자로 표기하였는데 특히 ‘천(川)’자는 영천의 상징인 이수삼산을 표현했다.

[구성/내용]

『문학영천』의 전체적인 구성은 표제와 발간 연도 그리고 발간 기관을 표기한 칼라표지·속표지·차례·영천문인협회 영천지부장의 발간사·지역 인사들의 축사를 싣고 시[시조]·수필·소설 등의 장르별 순서로 협회회원들의 작품을 실었다. 특별히 출향 작가들의 작품·특별전·교류전·문화 축제 등에서 발표된 작품들도 함께 실었다. 마지막으로 편집후기 등을 실는다.

[변천과 현황]

『문학영천』은 한국문인협회 영천지부에서 2003년 12월 18일 창간호를 발간한 이후 2011년까지 총 8집을 출간했다. 창간호는 북랜드에서 발간했고, 2집·7집·8집은 ‘미루나무’, 3집, 4집은 ‘채널’, 5집은 ‘그루’, 6집은 ‘현대문학사’에서 발간했다.

매년 영천시로부터 문인협회지 발간비를 지원받으며 영천문인협회 회원의 시·수필·소설·시조·동화·평론 등 순수 문학 창작물을 실어 발행된다. 책이 발행되면 관내 기관단체장과 외부 문인 및 지역 문화·예술인, 시민들을 초청하여 출판기념회를 가지며, 축제, 예술인의 밤 등 지역의 행사를 기해 시민들에게 배부한다. 또 학교·도서관·전국문협지부 및 예술단체 등에 발송 배부된다.

[의의와 평가]

『문학영천』은 시·시조·민조시·소설·희곡·평론·수필·청소년문학·아동문학·외국문학 등 각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영천 지역 문인협회 회원들이 작품을 발표하는 기관지이다.

문협지의 지속적인 발간은 매년 문인협회 회원들이 새로운 창작물을 발표하는 장이 된다는 점과 지역 문학의 저변확대를 도모한다는 점, 타 지역 문인협회와의 교류를 꾀하고, 지역 내 타 예술단체와 유대를 돈독히 한다는 점 등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