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에 있는 숯 제품 제조업체.

[개설]

태백산참숯가마는 1970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숯가마이다. 숯가마에서 나오는 숯과 부산물을 이용하여 목초액, 목초액 소금, 훈제소금, 훈제오일 등 숯 관련 제품을 개발하여 사업화하고 있다.

[변천]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에 위치한 태백산참숯가마는 1970년 문을 열었다. 태백산참숯가마의 대표인 김성필은 철광산 일을 하다가 폐광 후 참나무로 만든 백탄(白炭)에 매료되어 가마를 짓고 전통 숯을 굽는 일을 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태백산참숯가마는 40년 이상 숯을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온 회사이다. 숯과 같이 생산되는 목초액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목초액 소금, 훈제소금과 훈제오일 등 숯 관련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2008년에는 태백산참숯가마에서 생산된 참숯 목초액을 태백오투리조트 골프장에서 납품하였다. 태백산참숯가마는 국가 용역 과제로 실시한 목초액 활용 잔디 재배 시험에서 목초액이 잔디 재배 및 관리, 병해충 방제, 잡초 생육 억제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기도 하였다.

2009년에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 농가에서 목초액 소금으로 된장과 간장을 담아 시험 생산을 거쳐 선보인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대단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일반 소금에 비하여 저염도를 자랑하는 목초액 소금을 된장과 간장 등의 발효식품에 사용하면 잡균이 번식하지 않아 발효 식품 고유의 맛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현황]

태백산참숯가마는 섭씨 1300도의 고온 숯가마에서 구워 낸 참나무숯으로 건강베개와 냉장고용 탈취제·휴대폰 숯고리 등 다양한 기능성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태백산참숯가마 대표 김성필은 10여 년의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참나무 훈제소금[oak smoked salt]을 개발, 2011년 미국 FDA와 한국식품연구소 등의 안전성 검사에 합격하였다. 훈제소금은 2009년 출간된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프랜시스 케이스 지음]에도 소개될 정도로 음식의 풍미를 한층 더하여 주어 해외에서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어 참나무 훈제오일[oak smoked oil]까지 개발한 뒤 2017년 본격적인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국내 식품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김성필은 또한 2018년 7월에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에 소금과 오일을 하루에 각각 10톤씩 생산할 수 있는 참숯 공장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설계하여 준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