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미봉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에서 모를 찌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모찌는 소리」는 모심기 이전에 모를 찌는 과정에서 부르는 노래이다. 모를 찌는 일은 대개 한두 사람이 하는데, 한편에서는 모를 심기 때문에 노래를 부를 만큼 한가하지 않아서, 「모찌는 소리」의 경우 양지면 제일리에서 채록한 것이 거의 유일하다고 할 만큼 용인 지역에서는 구전되는 자료가 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있는 약 200년 수령의 느티나무.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일그러진 편구형으로 10월에 익으며, 뒷면에 능선이 있고 지름은 4㎜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긴 타원형 또는 계란형이며, 잎 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뚜렷한 톱니가 발달한다. 어릴 때 성장이 빠르고 비옥한 땅에서 잘 자라며, 햇볕을 좋...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과 원삼면 사암리, 양지면 남곡리에 걸쳐 있는 산. 주 능선은 동서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는데, 북쪽으로는 400m 이상의 봉우리들이 갈미봉까지 연속되어 있다. 또한 서쪽에는 남곡천이 북류하는 은이골이 있고 남쪽은 곱등고개와 문수봉으로 이어지며, 그 동쪽 사암리의 유수는 용담저수지에 모였다가 청미천으로 유입된다. 동쪽으로는 용실고개·독조봉·좌찬고...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속하는 법정리. 좌항리는 원삼면 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양지면과 맞닿아 있다. 좌항리는 황골[항곡]·좌찬[좌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1914년 좌찬의 ‘좌(佐)’자와 항곡리의 ‘항(恒)’자를 따서 좌항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황골은 이곳 형상이 “마을을 품은 학 같다”고 해서 학곡(鶴谷)으로 불리다 황골이 됐다는 설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