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종균접종과 버섯 따기 체험행사는 표고버섯을 배양할 참나무에 전기드릴로 손가락 굵기의 구멍을 뚫어서 그 곳에 표고버섯의 종균을 넣는 체험과 다 자란 버섯을 수확하는 체험행사로 이어진다.

종균의 접종은 대개 봄과 가을에 하고 버섯은 종균을 접종하여 18개월 정도 배양을 한 후에 채취를 하게 된다. 종균을 한 번 접종한 참나무는 보통 2년 반 정도 버섯을 수확한 후에 폐기시킨다. 학일마을에서는 표고버섯의 종균을 직접 접종하는 체험과 이미 접종되어 다 자란 버섯을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표고버섯이 자라나는 전체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체험행사는 주인아저씨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시작이 된다.

“버섯은 이렇게 재배하는 겁니다. 나무에 구멍을 뚫고 구멍 속에 버섯종균을 넣게 되면 버섯은 나무의 기운을 빨아먹으며 크는 거지요. 자! 그럼 종균을 넣어 볼까요?”

“여러분! 이제부터 버섯을 수확하는 체험을 할 텐데, 우선 버섯을 따기 전에 제 설명을 잘 들어야 합니다. 어떤 농작물이던지 성질을 잘 이해하고 다뤄야 상하지 않거든요. 이쪽에 보시는 것은 버섯에 물을 주는 겁니다. 버섯에 물을 줄 때에는 항상 지하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수돗물로 버섯에 물을 주게 되면, 버섯이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되거든요. 자! 이제 버섯을 따 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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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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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재배단지-버섯따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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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재배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