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문헌 > 바 > 부여 포사마을 곤향산 산신제
-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 봉정리에서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곤향산 산신제는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 봉정리의 포사마을 주민들이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마을 주산인 곤향산 중턱의 산제당에서 마을의 안녕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 봉정리 포사마을에서 매년 산신제를 지내면서 제수 비용으로 지출한 내역을 기록한 장부. 「곤향산 산신제 장기(崑香山 山神祭 帳記)」는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 봉정리의 포사마을에서 산신제를 지내면서 제물 구입에 지출한 비용과 방매(放賣)한 내역을 기록한 마을 문서이다. 최초의 기록은 확인할 수 없고, 19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장부가 기록되어 있다....
-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느티나무 잎으로 그해 강수량과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풍속.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 전승되는 느티나무점(느티나무占)은 정자나무로 불리는 느티나무에 잎이 필 무렵 나뭇잎이 피는 위치나 상태를 보고 그해 비가 많고 적음을 점치고, 이에 따라 풍흉을 예상하는 것이다. 나무점, 나뭇잎점, 당산나무점 등으로도 불린다....
-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정월대보름날 저녁에 달을 보아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세시풍속. 정월대보름날 저녁에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풍속은 전국적으로 널리 전승된다. 충청남도 부여군에서는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풍속 외에도 달을 보고 새해의 농사를 점치는 농점 풍속이 전하고 있다. 그날 떠오른 달의 모양이나 빛깔, 선명도, 위치 등에 따라 새해 농사에 대한 풍흉을 점치는 것이다....
-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마을의 운영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조직한 계. 인간은 태어나면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모듬살이를 한다. 마을은 모듬살이의 출발점이다. 하나의 마을 공동체에는 모듬살이를 영위하는 과정에서 성립된 여러 조직이 중층적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동계 또는 대동계는 모듬살이의 상징적인 조직이다. 동계·대동계는 조선 후기 활성화된 촌락민 조직인 촌계...
-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마을의 공공 행사와 각종 활동을 목적으로 지은 건물. 마을회관은 마을 일로 회의를 하거나 각종 활동을 할 때 마을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건물이다. 충청남도 부여군의 마을회관은 행정리 단위로 건립되는 것이 보통이다. 다만 사람 사는 집마다 거리가 제법 떨어진 마을의 경우 생활 문화를 공유하는 자연 마을별로 세우기도 한다. 마을회관의 전신은 일제 강점기에 관 주도...
-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정월 열나흗날에 여름철 모기를 대비하고자 행하는 세시풍속.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기 퇴치법은 인진쑥을 태우는 것이다. 여름철에 모기가 기승을 떨치면 마른 인진쑥을 쌓은 다음 습기가 있는 잡초 등을 위에 포개어 놓아 불을 붙인다. 이때 불꽃이 피어나지 않고 연기만 나게 하여 인진쑥을 태우고 부채나 빗자루 등으로 연기가 사방에 퍼지게 한다...
-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전우치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전우치는 조선 전기 일세를 풍미한 인물 설화의 주인공이다. 전우치는 실존 인물이었지만 정사(正史)에 기록된 바가 없어 정확한 생애를 파악할 수 없다. 단지 조선 전기의 기인이자 환술가(幻術家)로 전할 뿐이다. 일설에 전우치는 송도에 살았던 선비였고, 도술(道術)을 연마한 술사로서 이단적 사상에 기울어져 반역적인 행위를...
-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정월대보름에 소의 먹이로 한 해 풍작을 점치는 풍속. 충청남도 부여군에서는 예부터 동식물에 관한 다양한 점법이 전하고 있다. 소점보기(소占보기) 또는 소점치기(소占치기)도 그중의 하나이다. 전국 각지의 소점보기 풍속은 십이지일(十二支日) 가운데 소날[상우일(上牛日), 축일(丑日)]에 행하기도 하고 정월대보름에 하기도 하는데, 부여 지역에서는 소날보다는 정월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저석리에서 숭어 등을 잡으려고 설치하던 전통 어로 도구. 어살은 싸리나 참대 따위를 날개 모양으로 둘러치거나 꽂아 울타리를 치고 그물이나 발을 엮거나 통발 같은 장치를 설치하여 안에 들어온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여 잡는 전통 어로 도구, 또는 그러한 어로 방식을 말한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전통어로방식-어살’로 지정되어 있다. 충청남도 부여군에서는...
-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유둣날에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고사.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는 예부터 음력 6월 보름인 유두에 가정의 묘당이나 논밭에서 풍년이 들기를 빌며 고사를 지내는 풍속이 전하고 있다. 이를 ‘유두고사’라 한다. 유두고사로는 아침에 햇과일 등을 차려서 조상에게 제를 지내는 유두천신(流頭薦神), 논밭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논고사 또는 둑고사 등이 행하여졌다. 이러한...
-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 봉정리 포사마을에서 재첩을 채취하던 어로 관행. 재첩은 재첩과에 속하는 조개이다. 바닷가 쪽 민물, 또는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데, 충청남도 부여군에서는 석성면 봉정리 포사마을이 대표적인 재첩 서식지이다. 포사마을은 백마강과 석성천이 조우하는 갯가 마을인데, ‘포사’ 또는 ‘개사리’로 불리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모래가 쌓인 개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