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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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衆文化 |
영어의미역 | Daejungmunhwa|Mass culture|Popular cultur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봉규 |
[정의]
대중을 대상으로 하여 생산·소비되는 경기도 안산 지역의 문화.
[개설]
대중문화는 방대한 수에 달하는 대중을 대상으로 생산·소비되는 문화로 현대사회에서는 사회의 모든 사람들은 많든 적든 간에 대중으로서의 측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문화는 대중문화의 성격을 나타낸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대중문화를 이끄는 기반은 대중문화단체, 대중문화행사, 대중문화시설 등이다.
한편 대중문화를 고급문화와 대비되는 용어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문화를 향수하는 사회계층을 고급과 저급의 두 계층으로 나누고 고급문화는 사회의 상류계급을 기반으로 하여 지적이며 세련된 형식과 내용을 가지며 또 예술적인 문화인 반면에, 대중문화는 산업사회의 발전과 함께 고향을 떠나 도시로 모여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순간의 소비대상으로 되는 그때뿐인 문화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고급문화와 대중문화를 대비하거나 또는 민중문화와 대중문화를 대비하는 사회적 의미는 크게 희미해져 가고 있다.
[대중문화단체]
경기도 안산 지역의 주요 대중문화단체로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안산지부, 안산문화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산지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안산지회 등을 들 수 있다.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안산지부는 대중음악 활동으로 안산 지역 대중의 정서순화에 기여하고 회원의 자질 향상 도모와 권익 옹호에 역점을 두고 설립된 연예인 단체이다.
2. 안산문화원
안산문화원은 안산 지역 향토문화의 계승·창달·발전의 사명감을 갖고 안산 지역 향토사의 조사·연구·기록사업, 향토 유물의 수집 및 향토 문화 유적의 발굴·보전사업, 지역 전통문화의 보존·전승사업, 성호문화제를 비롯한 각종 문화예술행사 개최 사업, 안산문화학교 운영사업 등 안산시민들의 문화적 향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산지부는 1985년 전국 최초의 예술인아파트가 성포동에 들어설 무렵 이 아파트로 이주한 300여 명의 예술인들이 1986년 8월 18일 국악, 연극, 영화, 연예, 건축, 미술, 신문, 방송, 출판, 학계, 만화, 민속예술, 무용, 디자인, 서예 등 총 17개 부문 문화예술계 종사자 700여 명과 함께 안산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시민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처음에는 안산문화예술협의회란 이름으로 발족했던 단체이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안산지회는 1999년 11월에 민족예술의 발전 및 문화예술운동의 대중화와 민족예술을 지향하는 예술인들의 상호 연대 및 공동 실천을 통하여 안산 지역의 민족문화 발전에 헌신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대중문화행사]
경기도 안산 지역의 주요 대중문화 행사로는 별망성예술제, 성호문화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김홍도축제, 안산해바라기축제 등을 들 수 있다.
1. 별망성예술제
별망성예술제는 안산시를 대표하는 종합 예술 이벤트로 매년 10월에 개최되며 주요 세부행사로는 우리 선조들의 넋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일깨우는 산제 행사를 비롯하여 국악경연대회, 민요경연대회, 열린음악회, 시민노래자랑 등이 함께 열리고 있다. 또한 한국예술문화총연합회의 산하단체인 미술협회·건축협회·사진협회 회원들의 종합전시회와 무용·웅변·휘호 대회 등 단위단체가 주관하는 행사까지 합쳐져 명실상부한 종합예술행사로 발전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2. 성호문화제
1996년 안산시 승격 10주년을 맞이하여 점성촌(지금의 일동)에서 실사구시(實事求是)·경세제민(經世濟民)·이용후생(利用厚生)의 실학정신을 연구하여 제욕사상(制欲思想)·만민평등사상(萬民平等思想)을 펼친 성호 이익 선생의 실학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발전시킴과 아울러, 시민들의 문화적 향수를 충족시키고자 안산시와 안산문화원이 중심이 되어 발족시킨 것이 바로 성호문화제이다. 성호문화제의 역사는 별망성예술제처럼 길지는 않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도는 매우 높다.
1996년 제1회 성호문화제를 시작으로 매년 5월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기본 행사로는 성호 이익선생 숭모제, 백일장, 성호사생대회, 학생국악경연대회, 합창과 관악 연주의 밤, 성호 사상 학술강연회, 향토작가 초대전 등을 열고 있으며 연계 행사 로 동대항 풍물놀이경연대회, 전통민속놀이한마당, 가족중창경연대회, 창작무용공연발표회, 도립극단 공연, 향토문화유적답사, 문학의 밤 등도 열고 있다.
3.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거리극을 통해 지역문화의 지도를 바꾸자는 취지에서 출발했으며 거리극을 통해 안산시민과의 소통과 친근감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안에 벽이 없는 극장이 자리할 수 있다는 기대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거리극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야외에서 소규모로 서커스와 마임, 저글링, 퍼포먼스, 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연극 장르로 과천한마당축제, 남양주세계야외공연축제 등 국내 몇몇 행사에서 선보인바 있지만 본격적인 거리극축제로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국내 최초이다.
4. 단원미술제 및 김홍도축제
단원미술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높은 예술혼의 계승발전과 단원의 도시인 안산을 미술의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1999년부터 시작되었다. 짧은 기간이지만 전국 미술 공모대전으로는 최대 규모, 최상의 작가 지원, 높은 작품 수준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전기간에는 500여 점의 수준 높은 수상작품들을 한 곳에 전시하여 무료로 이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김홍도축제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그림 속에 있는 조선시대 풍속을 재현하고 체험하는 독특한 행사이다. 청소년들에게는 조선시대의 풍속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으며 가족끼리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많다.
5. 안산해바라기축제
2007년부터 개최한 해바라기축제는 전국에 있는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친환경 축제이다. ‘그리움, 숭배, 영원한 사랑’이란 꽃말을 지닌 해바라기 꽃이 매년 8월이 되면 안산시 도심 한가운데를 가득 메우고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중앙역~고잔역 구간의 수인선 철로변을 따라 고잔신도시에 이르는 공간에 ‘태양의 꽃’ 다운 면모를 지닌 황금빛 해바라기의 끝없는 이어짐은 전국의 사진동호회원들과 친환경 자연생태를 감상하려는 이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기에 충분하다, 해바라기가 개화하여 절정에 이르는 매년 8월 말경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해바라기체험행사가 열리며 전국사진공모전이나 건강축제도 함께 한다.
6. 기타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는 그 외에도 기타 각종 단체들이 주관하는 다채로운 대중문화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우선 안산기독교청년회에서는 시민들의 뜨거운 여름밤을 경쾌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식혀 주는 한여름 밤의 시민축제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안산시 어머니합창단에서는 정기적인 발표회를 갖는 한편 난파음악제 등에 참가하여 좋은 성과를 올리면서 안산시가 문화도시임을 홍보하고 있다.
다음으로 청소년교향악단에서도 정기연주회를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에서는 『안산문학』이란 회지(會誌)를 발간함과 아울러 매년 성호문학상을 수여하여 안산의 문학적 토양을 기르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서관협의회의 독서의 날 행사, 안산여자기독교청년회의 소년소녀합창연주회, 안산시 청소년들의 문학 활동 참여를 위한 안산청소년문화예술단의 문학의 밤 행사, 안산불교연합회의 시민음악회 등의 행사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