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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1946
한자 天安三-綠豆-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성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재료 생산지 천안 삼거리 빈대떡 - 충청남도 천안시
성격 향토 음식
재료 녹두|쌀|돼지고기|김치|숙주나물|고사리|대파

[정의]

충청남도 천안 삼거리 주변 주막에서 술안주용으로 주로 해 먹었던 음식.

[개설]

천안 삼거리 녹두 빈대떡은 교통의 요지였던 천안 삼거리의 옛 주막에서 녹두, 쌀, 김치, 돼지고기 등을 재료로 부쳐 먹던 음식이다.

[연원 및 변천]

천안 삼거리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이고, 자유로운 물류 유통이 이루어지던 곳이다. 그래서 늘 길손과 행상들로 북적거렸고, 자연스럽게 시장과 주막거리가 형성되었다. 2013년 현재까지 그 맥을 유지하는 집이 ‘능수 옛주막’과 ‘버들집’이다.

술안주로 냈던 녹두 빈대떡은 처음에는 녹두와 쌀에 김치와 돼지고기만 넣어 돼지기름에 부쳐 먹었다. 그러다가 1980년대 전후에 숙주나물, 고사리, 대파 등이 가미된 현재의 녹두 빈대떡을 식용유에 부쳐 먹기 시작했다.

요즘은 천안 삼거리 주변에서 축제가 열리는 기간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아 녹두 빈대떡 가게들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만드는 법]

녹두를 타개하여 4시간 정도 불린 후 여러 번 손으로 비벼 껍질을 벗긴다. 쌀도 깨끗이 씻어 3~4시간 물에 불린다. 불린 쌀과 녹두를 되직하게 갈아 놓고 왕소금으로 간을 한다. 김치와 돼지고기는 송송 썰어 녹두 반죽과 같이 혼합한다. 돼지비계로 기름을 내어 지진다. 초간장과 함께 낸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사통팔달(四通八達)인 천안은 전라와 경상도 지역을 잇는 교통의 중심 지역으로 오가는 길손과 행상들의 집결지였다. 천안 삼거리 공원 앞 주막은 나그네들이 허기를 달래고 쉬어갈 수 있는 안식처의 역할을 했는데 주요 먹을거리가 녹두 빈대떡과 동동주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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