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01년 12월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도봉 문화원이 편찬한 도봉산을 소재로 한 옛 문인들의 작품집.

[편찬/간행 경위]

도봉산이 있는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예로부터 조선시대 선비들이 자주 출입하면서 풍류를 즐기고 학문을 연마하던 곳으로 유명하다. 옛 문집에 도봉산을 소재로 한 글귀가 많이 등장하므로 선비들의 발자취를 찾아 정리하는 작업을 통해 도봉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이어 나가고자 『조선시대 선비들의 도봉산 기행』을 간행하였다. 김상환이 연구 및 조사를 담당하였고 남궁원과 최영근과 백부원이 편집을 담당하였다.

[서지적 상황]

한 권으로 되어 있으며, 도봉 문화원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신국판이며 총 100쪽이다.

[구성/내용]

『조선시대 선비들의 도봉산 기행』은 조선시대 문인들의 문집에서 도봉산 관련 자료들을 소재로 한 한시(漢詩)와 유기(遊記) 중 도봉산을 온전히 드러낸 작품들을 중심으로 도봉산의 아름다움과 지역 문화를 소개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은 크게 동주(東洲) 이민구(李敏求)의 「도봉산가(道峯山歌)」와 노가재(老稼齋) 김창업(金昌業)의 오언 장편 시 「도봉기유(道峯紀遊)」, 농은(農隱) 이엽(李燁)이 1779년 북한산과 도봉산과 수락산을 유람하고 지은 「북한도봉산유기(北漢道峯山遊記)」를 각각 별도의 장으로 하여 이루어져 있다. 자료 가운데 필요한 부분은 한글로 옮겨서 설명하였고, 도봉산에 관한 시문(詩文) 자료의 원문을 별도로 복사하여 부록으로 첨부하였다.

[의의와 평가]

도봉산의 아름다움과 함께 선조들의 학문적 사상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작업은 도봉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도봉산의 아름다움을 후세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