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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김천에서 탄생한 토속 민요. 「김천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민중의 애환을 노래한 토속 음악이다. 「김천아리랑」의 존재를 맨 처음 소개한 문헌은 『언문 조선구전민요집』[김소운 편저, 제일서방, 동경, 1933]이다. 그 후 해방 후 본격적으로 처음 낸 민요집 『조선민요집성』[김사엽·최상수·방종현 공편, 정음사, 1948], 김연갑 아리랑 전문가가 지은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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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광기리에서 논을 매면서 부르는 노래. 「논매기 소리」는 논의 김을 맬 때 농사일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고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논매는 소리」라고도 한다. 「논매기 소리」는 모내기할 때만 부른 것이 아니라 다른 때에 부르기도 했다. 또한 아침에 부르는 소리, 점심에 부르는 소리, 저녁에 부르는 소리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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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광기2리에서 장례 의식 중 봉분을 다질 때 부르는 노래. 「덜구질 소리」는 무덤을 만들 때에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장례 의식요이다. 이를 「달구질 소리」, 「덜구 소리」, 「회방아 소리」, 「회다지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묘에 관을 묻고 흙을 다질 때 부르며, 죽은 자의 명복을 비는 내용이나 인생의 허무함을 보여 주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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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향천1리에서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래. 「모심기 소리」는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모내기 소리」라고도 한다. 모내기는 동작이 느린 작업이므로 노래 또한 이러한 모내기의 속도에 맞추어 느린 가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심기 소리」는 선후창의 형태로 불리는데 먼저 한 사람이 선창을 하고 나머지 여러 사람들이 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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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에서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부르는 노동요. 「목도 소리」는 산에서 큰 통나무를 옮길 때, 또는 축대를 쌓거나 집을 지을 때 큰 돌을 옮기면서 부르는 일종의 운반 노동요이다. 「목도 소리」는 지례면에 있었다는 제방인 이공제와 관련이 있는 노래로 알려져 있다. 목도는 제방을 쌓을 때나 산소의 상석을 놓을 때 이용되는 큰 돌을 운반할 때 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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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농소면 월곡4리 못골에서 물을 퍼 올리면서 부르는 노래. 「물푸는 소리」는 두레박[용두레, 파래]을 사용하여 논에 물을 퍼 넣으면서 하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파래 소리」, 「용두레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물을 퍼 올리는 단조로운 노동을 벗어나 물을 푸는 동작에 신명을 담기 위해서 「물푸는 소리」를 하였다. 1995년 MBC문화방송에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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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바느질할 때 부르는 노래. 「바느질 노래」는 부녀자들이 바느질을 할 때 부르는 가사 노동요로서 시집살이의 애환을 바늘에 비유하는 사설을 보여 준다. 1961년 임동권이 집필하고 집문당에서 발행한 『한국민요집』 1권의 82쪽에 김천 지방 민요로서 수록되어 있으나 그 외의 상황은 알 수가 없다. 사설의 구성은 시집살이의 애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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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광천2리에서 빗내마을 풍물패가 지신밟기를 할 때 부르는 노래. 「빗내 지신밟기 소리」는 개령면 광천2리 빗내마을[빗내는 광천(光川)의 순 우리말]에서 연행하는 빗내 풍물에서 지신밟기를 할 때 부르는 의식요이다. 지신밟기는 마을의 별신굿이 끝나고 행해지는 것으로 마을 풍물패들이 집집마다 방문하여 풍물과 소리를 하는데, 이때에 「빗내 지신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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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광기리와 지례면 상부리에서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는 의식요. 「상여 소리」는 장례 절차 중에서 장지까지 상여를 메고 갈 때 선후창의 형식으로 부르는 장례 의식요이다. 이를 「만가(輓歌)」, 「넘차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특히 김천시 지례면에서 채록한 「상여 소리」는 장지까지 가며 부르는 소리로 죽은 이의 집에서 장지까지 가는 꽤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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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시집살이의 고단함을 부르는 노래. 「시집살이요」는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잠을 쫓기 위해 고달픈 시집살이를 소재로 읊조리며 부르는 가사 노동요이다. 이를 「시집살이 노래」라고도 한다. 「시집살이요」는 전문적인 소리꾼이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여성이면 누구나 부르는 보편적인 민요로 시집간 여자의 입장에서 부르는 내방요이다. 사설은 시집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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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송북1리 송문에서 서민들이 부르는 푸념조 노래. 「신세 타령」은 멀리 떠난 임을 그리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어사용」과 유사한 가락으로 읊조리는 가창 유희요이다. 가창자인 이영자는 어렸을 때 마을 어른한테 듣고 배웠으며, 41세에 혼자되어 쓸쓸할 때 불렀던 노래라고 증언하고 있다. 이 점으로 볼 때 「신세 타령」은 김천 지역에서 전승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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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상부리에서 나무꾼들이 산에 올라갈 때 부르는 노래. 「어사용」은 나무꾼들이 산에 나무나 풀을 베러 올라갈 때 지게 작대기로 지게 목발을 두드리면서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어새이」라고도 한다. 나무꾼들이 삶의 고단함을 노래로 풀어내기 위해 불렀다. 1995년 MBC문화방송에서 간행한 『한국민요대전』-경상북도민요해설집의 253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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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임을 원망하는 노래. 「원정요」는 자신의 애인이던 남정네가 자신을 버려두고 도회 사람과 결혼하게 됨을 탓하며 우는 원한이 가득한 유희요이다. 「원정요」는 김천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경상북도 울진군 및 의성군, 제주도 등에서도 이러한 민요가 불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961년 임동권이 집필하고 집문당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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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경상북도 김천·성주 지역에서 탄생한 토속 민요. 「장뜰챙기가」는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장평(壯坪)[일명 장뜰]과 성주군 금수면 무학 2리[일명 챙기: 예의 가천초등학교 무학분교가 있던 마을] 간에 불려진 토속 민요로 님을 그리는 노래이다. 김천시 증산면 장평에서 대가천을 끼고 성주 쪽으로 20리를 내려가면 챙기마을에 닿는다. 일제 강점기 태평양전쟁[대동아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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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임을 그리워하는 노래. 「정요」는 남녀의 사랑을 짧은 사설로 드러내는 유희요이다. 이를 「상사 노래」라고도 한다. 이러한 「정요」는 김천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불렸음을 여러 조사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61년 임동권이 집필하고 집문당에서 발행한 『한국민요집』 1권과 4권에 김천 지역 민요로 4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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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광덕2리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흥을 돋울 때 부르는 유희요. 「치나칭칭나네」는 많은 사람들이 놀이를 할 때 여러 사람의 흥을 돋우기 위하여 부르는 경상도의 대표적인 노래로서 지역에 따라 「칭칭이」, 「쾌지나칭칭나네」, 「치야칭칭나네」, 「치이나칭칭나네」, 「캐지나칭칭나네」 등 많은 별칭이 존재한다. 또한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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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광덕2리에서 후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노래. 「후처 장가가는 노래」는 열여덟 살에 후처(後妻)에게 장가를 가고자 하였으나 신부가 그만 죽어버려 가지 못하게 된 신랑의 이야기를 사설 속에 담고 있는 유희요이다. 1991년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에서 발행한 『금릉민속지』의 557쪽에 실려 있다. 이는 김택규가 1990년 초반에 경상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