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6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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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身世- |
영어음역 | Sinse Taryeong |
영어의미역 | Song of Hard Luck |
이칭/별칭 | 유희요,「어사용」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송북1리 |
집필자 | 김기현 |
채록 | 1993년 9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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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 1995년![]() |
채록지 |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송북1리 송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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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요|유희요 |
토리 | 메나리토리 |
기능 구분 | 유희요 |
형식 구분 | 독창 |
가창자/시연자 | 이영자 |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송북1리 송문에서 서민들이 부르는 푸념조 노래.
「신세 타령」은 멀리 떠난 임을 그리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어사용」과 유사한 가락으로 읊조리는 가창 유희요이다. 가창자인 이영자는 어렸을 때 마을 어른한테 듣고 배웠으며, 41세에 혼자되어 쓸쓸할 때 불렀던 노래라고 증언하고 있다. 이 점으로 볼 때 「신세 타령」은 김천 지역에서 전승되던 「어사용」이 여성 창자의 노래로 변화된 것으로 여겨진다.
1995년 MBC문화방송에서 간행한 『한국민요대전』-경상북도민요해설집의 252쪽에 실려 있는데, 이는 MBC문화방송국 제작자들이 1993년 9월 15일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송북1리 송문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이영자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신세 타령」은 여성 창자가 독창으로 부르며, 임을 잃은 자신의 쓸쓸한 모습을 풀어내고 있다. 이 노래의 가락은 전통적인 메나리조 가락을 차용하고 있으며, 「어사용」의 정조가 그대로 묻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리지리 지리산에 가옥 가옥 가마귀야/ 우리낭군 다려다가 어느 산천에 전쟁하고/ 수십년이 지나가도 소식이 돈절하네/ 고대광실 높은 집에 만장같이 넓은 방에/ 홀로 앉아 생각하니 쓸쓸하고 가이 없다/ 동지 섣달 긴긴 밤에/ 누웠으니 잠이오나 앉았으니 임이 오나/ 임도 잠도 아니 오고 에이 할 일없이 밤새웠네.
「어사용」은 다른 이름으로 「나무꾼 신세 타령」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신세 타령」도 「어사용」을 차용하여 개인적으로 전승하고 있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신세 타령」은 남성 창자의 전유물인 「어사용」이 여성 창자의 노래로 전이된 특색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