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대광동에 소재한 누정. 김천 지역 누정 중 현존하는 것은 25개이다. 이 가운데 문중에서 건립한 정자가 10개로 낙원정(樂園亭)은 죽산전씨 문중 정자이다. 낙원정은 김천시 대광동 묘광마을 입구 연화지 가장자리에 있다. 대광동의 묘광마을은 예부터 죽산전씨 집성촌으로서 설립자 전재원(全在源)이 사비를 들여 건립한 후 마을 사람들이 이곳에 들러 연화지의 절경을 감상하며...
경상북도 김천시 대광동에 있는 연못. 마을에 드넓게 전개된 연못에 비친 달빛이 신비하리만큼 아름답다 하여 묘할 ‘묘(妙)’ 자에 빛날 ‘광(光)’ 자를 써서 ‘묘광’이라 했다고 한다. 묘광못은 조선 중기 묘광마을에 정착해 집성촌을 형성한 죽산 전씨 문중에서 인근 전답에 관개할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축조한 문중 소유의 저수지였다. 후손 전재원이 저수지 관리와 농장을 둘러보기 위한 농...
경상북도 김천시 감천면 금송리 원동마을에 소재한 누정. 김천 지역 누정은 문헌상으로 총 54개가 존재하나 수해나 화재 등으로 29개가 사라지고 현재 25개가 전해진다. 이 가운데 문중에서 건립한 정자가 10개로 사미정(四美亭)은 벽진이씨 문중 정자이다. 사미정은 김천시 감천면 금송리 원동마을 중앙에 있다. 감천면 금송리[원동마을]는 벽진이씨 평정공파 집성촌으로, 입향조인 이홍명(李...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교리 지례향교에 소재한 누각. 사반루(思泮樓)는 지례향교의 부속 건물로 김천의 김산향교, 지례향교, 개령향교 3개소의 향교 가운데 유일하게 건립된 독립 누각이다. 지례면 교리 739에 위치한 지례향교 입구에 있다. 지례향교가 임진왜란 때 불탄 후 1690년에 중수하였는데 사반루는 1774년(영조 50)에 이르러 지례향교의 부속건물로 세워진 문루(門樓)로 외삼...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에 소재한 누각. 황악루(黃嶽樓)는 직지사의 부속 건물로 1800년 화재로 소실된 후 재건축되었다. 원래 종각으로 건축되어 대웅전 앞에 있었으나 1980년 현재의 위치인 비로전 앞으로 이전되었다. 김천 지역 현존하는 25개의 누정 중 사찰 누정은 청암사의 정법루, 직지사의 황악루, 만세루 등 3개소가 있는데 이중 황악루가 가장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