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30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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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思泮樓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향교길 84[교리 740] |
시대 | 조선/조선후기 |
집필자 | 송기동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교리 지례향교에 소재한 누각.
사반루(思泮樓)는 지례향교의 부속 건물로 김천의 김산향교, 지례향교, 개령향교 3개소의 향교 가운데 유일하게 건립된 독립 누각이다.
지례면 교리 739에 위치한 지례향교 입구에 있다.
지례향교가 임진왜란 때 불탄 후 1690년에 중수하였는데 사반루는 1774년(영조 50)에 이르러 지례향교의 부속건물로 세워진 문루(門樓)로 외삼문을 겸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로 된 오량가의 팔작지붕 구조이며 모로단정으로 장식했다. 누마루 아래는 자연석을 가공하지 않고 사용한 덤벙주초와 원형주초를 혼용하고 있다. 12개의 원형 누하주(樓下柱)는 가공하지 않은 자연목을 사용한 도랑주이고 그 위에 우물마루를 깔았는데 마루 아래로는 삼문을 달아 출입문으로 삼았다. 삼문에는 삼태극을 새겨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를 형상화하고 있다. 공포는 주심포식이며 마루에는 계자난간을 설치하였다.
지례향교 대성전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후부터 대성전을 비롯한 사반루 등 부속 건물이 체계적으로 괸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