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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현대까지 경상북도 김천 지역의 교육. 1. 전근대 시기[고려·조선 시대] 고려 시대 이전에 김천 지역에 존재하였던 교육 기관은 현재 문헌상으로 확인할 수 없다. 1123년(인종 4) 각 주(州)에 학(學)을 세워서 도(道)를 널리 가르치라는 조서를 내렸지만, 이 시기 김천 지역에 학교가 설립되었다는 기록은 현재 남아 있지 않다. 김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교육 기관이 설립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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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활동했던 종교인·정치가. 광복 후 김천 지역에는 고덕환(高徳煥)을 중심으로 하는 고파(高派)와 심문(沈文)을 중심으로 하는 심파(沈派) 사이에 대립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두 파 간에 다툼이 있었는데, 1948년 제헌국회의원 선거에 고씨 파에서는 유교계 인사 김은배를 지원하고, 심씨 파에서는 기독교계 인사 권태희(權泰羲)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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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김천과 경상남도 삼천포를 잇기 위해 개설이 계획되었던 철도 노선. 김삼철도(金三鐵道)는 김천을 기점으로 하여 거창(居昌), 안의(安義), 함양(咸陽), 단성(丹城), 진주(晋州) 등 임업 지역을 종관하여 경상남도 삼천포를 연결하기 위해 개설이 계획되었던 철도 노선이며 그 궤도가 거창가도와 같았다. 김삼철도 개설 계획은 일제 강점기인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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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활동한 여성 정치인. 김철안(金喆安)은 1912년 4월 4일 김영순의 2녀 중 큰딸로 대구에서 태어났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생계 때문에 어머니를 따라 영덕으로 갔다가 영덕소학교를 졸업하고 18세인 1930년 김천으로 왔다. 금릉학원 부설 금릉유치원 선생[보모]으로 취직한 김철안은 유치원 보모 시절인 1932년경 황상덕이 관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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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철도 파괴에 대한 경비를 위해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설립된 경찰대. 철도경찰대는 1946년 1월 25일 해방 이후 민족 대이동기에 처하여 운수력 부족으로 인한 혼란 사태 방지와 철도 파괴에 대한 경비를 담당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김천(金泉)에서는 같은 해 3월 16일에 철도경찰 김천경찰서가 설치되어 서장과 수사관 3명 등이 부임하여 업무를 개시하였다. 1947년 3월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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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활동했던 정치인이자 기업인. 박진호(朴鎭浩)는 1912년 부산에서 태어나 동래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1926년 관리 등용문인 보통문관시험에 합격해 울산군과 창원군에서 근무를 했다. 1938년 마산세무서로 옮겼다가 1941년 김천세무서 간세과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밀양세무서로 전근이 되자 사업을 하기 위해 관직을 버리고 김천으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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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경상북도 김천시와 김천군이 분할되기 직전 김천군에서 섬유 작물 증산을 위해 수립한 계획안. 섬유작물은 의료 자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관건을 갖추고 있으나 해방 후 여러 사정으로 인해 증산 의욕이 저하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경지 면적이 크게 줄고, 수확량이 격감하게 되었다. 이에 군내 의료 수급 사정이 극도로 핍박함에 따라 자급자족 상태를 확립하여 민생 문제 해결에 기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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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광복 후 김천 지역에서 활동했던 기업인. 안충기(安忠基)는 1907년 지금의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에서 태어났다. 일제 강점기 개령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상주농잠학교 2학년 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자퇴를 했다. 이후 독학으로 법학 강의록을 공부하고 사법서사 시험에 합격하여 자격증을 얻어 김천에서 사법서사 사무실을 차렸다. 얼마간의 돈이 모이자 합작회사 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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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설치되었던 조선운수주식회사의 김천 지역 지점. 1930년 5월 김천 지역의 운송업자들은 1차 회합을 통해 통합을 결의하고 평화동 김천역 앞에 조선운수주식회사 김천출장소를 설치한 후 같은 달 16일부터 업무를 개시하였다. 그러나 통합과 더불어 운송업자들이 운영 방안 등 여러 문제로 인한 통합파와 비통합파 간의 갈등으로 다시 분열되었다. 이후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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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기관. 1. 구한말 김천 지역에서 초등 교육이 시행된 시기는 구한말부터라고 볼 수 있다. 을사조약이후 ‘근대교육=국권회복’이라는 인식이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군수, 계몽단체 회원, 상인 세력, 교회, 사찰 등 다수 세력에 의해 학교가 설립되었다. 구한말 김천 지역에 세워진 학교로는 송천학교[1901], 양성학교[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