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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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祭禮服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집필자 | 박상천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제사 드릴 때 입는 옷.
[개설]
제례는 조상 숭배의 의례로서 제사라고도 한다. 조선 시대 지배층에서 시작된 유교식 제례는 개항기에 이르러서는 서민에까지 보급·확산되었다. 1945년 해방 후의 제례는 조상 숭배 의례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절차에서 많은 변화를 보였다.
[군산 지역의 제례복]
군산 지역에서는 제사를 지낼 때 남자는 깨끗이 세탁한 명주나 광목으로 이루어진 흰색 바지·저고리에 흰색 두루마기를 입었고 검은색 탕관을 썼다. 옛날에는 모시나 삼베로 된 도포를 입었지만 도포는 소매가 넓어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지금은 흰색 두루마기를 겹으로 만들어 입는다.
여자는 옥색의 치마저고리를 만들어놓았다가 제삿날 입기도 하고, 평소에 입던 흰색 저고리를 깨끗하게 빨아서 옥색 치마와 같이 입기도 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하얀 소복을 할 때도 있었다. 여자는 제상 앞에 서지는 않으나, 깨끗한 복식을 갖추고 음식을 정성껏 장만하였다.
현대에 이른 오늘날 일반 가정에서는 제례 전에 목욕을 깨끗이 하고 준비해 둔 한복이나 양복을 입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