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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347
한자 金泉市-協會
영어음역 Gimcheonsi Ssireum Hyeophoe
영어의미역 Gimcheon-si Ssireum Association
이칭/별칭 김천씨름연맹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운동장길 1[삼락동 488-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문재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1962년 3월연표보기
특기 사항 1990년연표보기
관련 사항 1995년연표보기
현 소재지 경상북도 김천시 운동장길 1[삼락동 488-1] 지도보기
성격 체육 단체
설립자 이재식
전화 054-435-7676[김천시 체육회]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삼락동에 있는 씨름을 보급·발전시키기 위한 단체.

[개설]

김천은 예로부터 씨름의 고장으로 알려져 왔는데 조선 중기 『동국세시기』에 “단오날이면 직지사에 수천 군중이 모인 가운데 씨름을 했다.” 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김천 씨름의 명성과 전통은 일제 강점기에도 이어져 192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추석 무렵이면 감천백사장에서 수만 군중이 모인 가운데 전국의 장사들이 모여 씨름대회를 열었는데 『동아일보』에 1933년 9월에 제10회 김천전국남여씨름대회를 열었다는 기사가 크게 실리기도 했다.

1942년 황금동에서 열린 전국씨름대회가 가장 규모가 컸다고 하는데 평양의 송병구, 함경도의 현관은과 허송화, 대구의 나윤출, 마산의 박신규, 고령의 문봉준, 안동의 박영로, 현풍의 김석보, 예천의 김택수, 구미의 안덕세, 김천의 이범식과 윤삼출 등 전국의 씨름 고수들이 총출동했다. 당시 씨름 스타였던 김천의 윤삼출은 10차례나 타이틀을 지켰으며 결승전의 경우 시간제한이 없어 한 판에 몇 시간씩 걸려 새벽이 되어서야 끝나기도 했다.

감천백사장의 씨름판은 중앙에 둥글게 모래를 쌓아 올리고 주위에는 가마니를 높게 둘러쳤으며 주변에는 음식점이 포장을 치고 들어서서 밤낮으로 술판이 벌어졌다. 일주일간이나 계속되는 씨름은 애기씨름, 총각씨름, 수영씨름 등의 종류가 있었으며 마지막인 판막이씨름에서 막아낸 장사에게는 황소를, 총각씨름에는 송아지를, 애기씨름에는 광목 한필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1947년에는 광복 기념 제1회 김천전국장사씨름대회가 김천에서 열려 윤병준, 이득점, 윤삼출, 김호건, 이범식이 김천 대표로 출전했으며 이범식은 우승을 차지했다. 6·25전쟁 후에는 김천의용소방대가 씨름대회를 주관하기도 했는데 1950년대 김천의 대표적인 장사로는 김기수, 이범수, 이달식, 박영조, 전종관, 윤용희, 전준철, 김종섭, 이우준, 박영만 등이 있었다.

[설립 목적]

김천시 씨름협회는 김천 지역 씨름 인구의 저변 확대와 씨름 동호인들의 정보 교류, 학교 및 사회 씨름의 지도자 양성, 전국의 각종 씨름 대회 참가를 위한 선수 선발, 씨름 관련 시설 정비 및 확장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김천시 씨름협회는 1962년 3월 창립되어 1964년부터 1972년까지 매년 전국씨름대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1990년에는 금릉군 씨름협회가 조직되어 초대 이재식, 2대 박두용, 3대 강희찬이 회장을 맡아 운영해 왔으나 시군 통합과 더불어 1995년에 김천시 씨름협회에 통합되었다. 통합 이후 회장은 초대 조규정, 2대 황병학, 3대 김수용, 4대 윤병관, 5대 정기수로 이어졌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김천시 씨름협회 주관으로 1964년부터 1972년까지 감천백사장에서 김천전국남녀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됐다. 김천 씨름의 명성으로 인해 전국에서 장사들이 모여 들었는데 대구에서 김학용·김병철·김학웅·백송기 등 8명, 부산에서 박영식·김영태·김학성 등 6명, 마산에서 모희규·박두진 등 7명, 김천에서 전재국·박영철·김종섭, 경주에서 배석암 등 많은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경량급에서는 이강문이, 일반부에서는 김학용이 여자 씨름에서는 김천시 지좌동의 임정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1964년 구성된 김천전국남녀씨름대회의 임원은 명예회장 강영구, 회장 서칠봉, 부회장 이완재·윤일섭·박의회, 본부장 전수면, 심판장 김기수, 심판원 전준철·윤용희·박종호·강성봉, 재무부장 배현욱, 선정부장 정평목, 시설부장 박영조, 경비부장 김석우, 총무부장 어준선 등이었다.

1972년 이후 중단되었던 김천의 씨름대회는 1985년에 감천백사장에서 대통령기 타기전국장사씨름대회가 열리고 1988년에 교육장기 타기 초·중·고등학생씨름대회가 열리게 되면서 그 맥이 이어졌다. 이후 김천 씨름의 명성은 김천시 평화동 출신인 이태현이 이어가고 있다. 이태현은 전국대회에서 8회 우승한 후 1994년 프로 씨름단에 입단하여 천하장사 2회, 백두 장사 8회, 지역 장사 9회 등 화려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현황]

2021년 10월 현재 변성진이 회장을, 양창열이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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