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에 있는 봉황대에 올라 감회를 읊은 시. 「봉황대시(鳳凰臺詩)」는 유호인, 박필문, 이성순(李性淳), 이면승(李勉昇), 정대용, 정종원 등이 김천시 교동 820-1번지 연화지(蓮花池) 가운데에 있는 봉황대(鳳凰臺)에 올라 시흥(詩興)을 읊은 한시이다. 금릉(金陵)[현 김천] 봉황대는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되었...
예부터 김천은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으로 일컬어져 왔다. ‘삼산이수’란 세 개의 산과 두 개의 물이라는 의미이니, 이는 곧 산과 물로 대표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비유한 것이다. 김천을 대표하는 삼산(三山)은 황악산·금오산·대덕산이며, 이수(二水)는 감천과 직지천을 가리킨다. 삼산이수는 김천 지역이 금릉(金陵)으로 불렸던 사실과도 관련이 있다. 금릉은 오랫동안 김천 지역의 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