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에 속하는 법정리. 임진왜란 때 피난 온 허인(許仁)이 마을 앞 들판의 형상이 물고기와 같음을 보고 어전(魚田)이라 하였다. 옛날 마을을 지나던 한 도인이 마을 뒤 계곡 폭포 속에 많은 물고기가 노니는 것을 보고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실제로 산비탈에 둘러싸인 앞들의 형세가 부항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을 따라 헤엄쳐 나가는 물고기 형상을 하고 있다....
개항기 김천 지역에서 활동한 항일 의병장. 허위(許蔿)의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왕산(旺山)이다. 1855년(철종 6) 4월 2일 경상북도 구미시 임은동의 선비 가문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맏형 허훈에게 학문을 배웠다. 허훈은 성호 이익의 학문을 이은 학자였다. 허위 형제는 1895년 민비의 시해와 단발령 소식을 듣고 각각 의병에 가담했다. 허위는 상주와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