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 엄격한 유교 사회인 조선과 일제 강점기의 식민지 치하를 거치는 과정에서 문화(文化)라는 개념 자체가 정립되지 못해 왔다. 광복 후에 들어와서야 사회 운동 차원의 일부 국민 재건 운동이 있기는 했으나 거의 관(官) 주도의 행사에 그쳐 진정한 의미의 문화 활동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김천시...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아름다움을 조형적으로 형상화하는 회화, 공예, 서예 등의 예술 활동. 김천 지역은 선산과 함께 신라 불교의 초전지로서 직지사와 청암사, 갈항사, 봉곡사, 계림사 등 사찰을 중심으로 신라 시대와 고려 시대에 걸쳐 찬란한 불교 미술 문화를 꽃피웠다. 근대 미술에 있어 김천 최초의 행사는 1925년 11월 13일 금릉여성회와 금릉청년회가 후원하고...
경상북도 김천시 출신의 화가이자 교수. 본관은 성산(星山)이며, 호는 제당(霽堂)이다. 아버지는 배선벽이다. 배렴(裵濂)[1911~1968]은 지금의 김천시 조마면 신안리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에게서 한학을 배운 뒤 금릉청년학관 중등과에 입학하여 수료하였다. 어릴 때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어 금릉청년학과에서 학업을 마치고 1929년 18세에 서울로 올라가 본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