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추량리에 있는 수령 약 520년의 보호수. 금릉 추량리 은행나무는 높이 37m, 가슴높이 둘레 6m이다. 은행나무는 5억만 년에서 2억만 년에 해당하는 고생대부터 살았던 나무이다. 은행나무의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할아버지가 심으면 손자가 그 열매를 먹게 된다는 뜻에서 공손수(公孫樹)라고 부르며, 잎이 오리발처럼 생겼다 하여 압각수(鴨脚樹)...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고 있는 민중들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는 옛날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여러 가지 놀이로서 향토색을 지니며, 전통적으로 해마다 행하여 오는 놀이를 말한다. 민속놀이는 민족 구성원의 정서를 자극시켜 대중적 흥취를 돋우고 공동적인 감흥 속에서 짜임새 있는 구조적 행동을 공동으로 경험하도록 하는 상황 조성 작업이라고 말할 수...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신리 마을 주민들이 음력 1월 2일에 공동으로 올리는 마을 제사. 김천시 봉산면 봉계로 통칭되는 신리마을은 예부터 연일 정씨의 집성촌으로서 전통 풍습이 잘 계승되어 왔으며, 주민들의 안녕과 마을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음력 1월 2일에 동제를 올렸다. 신리마을의 신당은 마을 입구에 차려졌으며 느티나무를 신목으로 삼았다....
고려 후기 김천 출신의 문인. 본관은 서산(瑞山). 중국 송나라의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로 있다가 원나라의 건국과 함께 고려로 추방된 정신보(鄭臣保)와 정인경(鄭仁卿)으로 가계의 이어지는 후손이다. 직계 선조인 정인보는 고려에서 안사공신(安社功臣)으로 상장군이 되고 서산군(瑞山君)에 봉군되었다. 아버지는 정인경의 4세손인 판장작감사(判將作監事) 정숙(鄭璹)이며, 둘째 아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