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과 눈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문학이란 상상의 힘을 빌려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또는 작품을 일컫는다. 김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학은 크게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의 범주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고전 문학의 경우 고려 시대 개령현의 임춘(林椿)을 필두로, 조선 초기에 활동한 반곡(盤谷) 장지도(張志道)를...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정서를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작품. 김천을 소재로 사용한 시는 고려 중·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임춘의 「장검행」, 「미수방여어개령 이아리지주위향 작시사지」, 이첨의 「고관의산록」 등의 한시에 추풍령, 개령, 김천역이 소재로 등장한다. 이후 이밖에도 감문, 지례, 부상, 직지사, 추풍령, 황악산, 감천, 직지천, 아포...
-
경상북도 김천 출신의 현대 시인이자 조각가. 홍성문(洪性文)[1930~2014]은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향천리에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김천고, 성의상고, 안동고, 대구교대, 효성여대를 거쳐 영남대에서 미술대학장을 지냈다. 홍성문은 자유시로 1954년 문화세계, 대구일보 현상모집, 제1회 서라벌예술제에 동시에 각각 당선작을 내면서 문단에 데뷔, 이듬해 첫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