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년 김천 출신의 길운절(吉云節)이 일으킨 반역 사건. 길운절[?~1601]은 개령현 아포 제석리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살다가 패륜아로서 횡포가 심하여 유생들에 의해 쫓겨나 선산으로 이주하였다. 1601년(선조 34) 정여립(鄭汝立)의 기축옥사에 연루되어 제주도에 유배된 소덕유(蘇德兪)[정여립의 척분]를 찾아가 함께 모반을 도모하였다. 임진왜란 직전인 1589년(선조...
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는 행정 구역. 삼한 시대 아포가 반란을 일으켜 감문국이 군사 30명을 동원하여 토벌에 나섰으나 감천(甘川)이 홍수로 범람하여 회군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아포는 신라 이전부터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 1914년 개령군 아포면의 문곡·미곶·봉명·황소·신촌·공쌍·구암·명례·보신·송변·양산 등 11개 동과 개령군 동면의 대동·동신·작동·마암·덕계·동촌·남촌·...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마을 뒷산인 제석봉(帝錫峰)의 이름을 따서 제석동이라 하였다. 조선 말 개령군 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동촌(東村)·남촌(南村)이 통합되어 김천군 아포면 제석동이 되었고, 1949년 금릉군 아포면 제석동이 되었다. 1971년 동촌이 제석1동, 남촌이 제석2동로 분동되었다. 1988년 동(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