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상부리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 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 29, 지례현(知禮縣) 봉수조(烽燧條)에 “남쪽은 거창군의 거말흘산(巨末訖山)에, 북쪽은 김산군의 고성산(高城山)에 응한다[龜山烽燧 南應居昌郡巨未訖山 北應金山郡高城山].”라는 기록이 보인다. 『김천향토지』에는 1895년(고종 32)에 폐지된 것으로 되어 있다....
659년 김천 지역에서 신라와 백제가 전쟁을 벌인 곳. 오늘날 김천 지역은 삼국 시대에는 신라의 영토였다. 그렇지만 국경은 백제와 가까웠다. 이에 신라는 백제의 침범을 막기 위해 김천시에 고성산성, 감문면에 속문산성과 소산성, 개령면에 감문산성, 지례면에 구산성, 부항면에 산성[이름 없는 성], 대덕면에 대덕성, 구성면에 덕대산성 등을 구축하였다. 659년 백제의 좌평장군 의직(義...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상부리에 있는 토석 혼축의 성터. 김천 지례 사람들에 의하면 당초 지례면 상부리에 도곡리(道谷里)로 돌아가는 길 오른쪽 해발 140m의 끝 봉우리에 성이 있었다가 뒤에 지례면 교리 지금의 지례중고등학교 뒷산으로 옮겼다고 전한다. 해발 160m의 산봉우리에서 50m쯤 내려온 산 동북쪽 둘레에는 성을 쌓았던 것으로 보이는 돌무더기가 있는데...
삼한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적의 습격에 대비하여 흙이나 돌로 구축된 방어 시설. 성곽이란 성(城)과 곽(郭)의 합성어이다. 성은 내성을 말하고 곽은 성의 주위를 에워싼 나성의 형태로 우리나라는 내성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공간을 성곽으로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천 지역에 현존하는 성지들은 대부분이 삼한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축조되었다. 취적봉 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