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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0060
한자 姑堂山
영어음역 Godangsan
영어의미역 Godangsan Mountai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신왕리|감천면 무안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광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감천면|성주군 벽진면
해당 지역 소재지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신왕리|감천면 무안리지도보기
성격
높이 596.8m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신왕리, 감천면 무안리, 성주군 벽진면 용암리의 경계에 있는 산.

[개설]

고당산(姑堂山)김천시 감천면 무안리 외안마을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2.3㎞, 조마면 신왕리 송정마을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2.4㎞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높이 약 596.8m의 봉우리이다. 고당산은 백두대간에서 수도산(修道山)으로 이어진 산줄기 중 일부가 북쪽으로 뻗어 가래재, 부항현, 염속산을 지나 북쪽으로 이어진 산줄기에 위치한다. 이 산줄기는 고당산에서 동쪽으로 뻗어 백마산, 영암산을 지나 금오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명칭 유래]

감천면 옹호리의 고방골에는 신라 눌지왕 때 창건된 고방사(高方寺)[현재는 농소면 봉곡리에 위치함]라는 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고당산(姑堂山)이라는 지명은 과거 이곳에 있던 고방사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 환경]

고당산 일대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 화강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체로 풍화 및 침식 작용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경암(硬巖)으로 취급되는 이 암석은 고당산 일대를 비롯하여 김천시 남동부 지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어, 김천시 남동부 지역은 대체로 높이가 높고 사면의 경사가 급하며 골짜기가 깊은 산지를 이루고 있다.

화강편마암을 비롯한 변성암류의 암석들은 대체로 지표면에 토양층이 발달한 토산(土山)을 이루는 경향이 있는데, 고당산 역시 지표면의 대부분은 풍화 물질들과 얇은 토양층으로 덮여 있는 토산의 지형 경관을 대체로 띠고 있다. 한편 고당산 정상부에서 바로 서쪽에 위치한 사면에는 중생대 화강 섬록암이 대상(帶狀)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화강 섬록암의 분포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기반암이나 암괴가 지표에 노출된 지역들이 나타나고 있다. 염속산 일대의 사면에는 소나무 등의 침엽수와 참나무 등의 활엽수가 혼재되어 자라면서 혼합림의 식생을 이루고 있다.

고당산을 중심으로 산지의 능선은 사방으로 이어져 있다. 고당산의 북쪽 방향의 능선은 대체로 200~300m의 낮은 높이를 보이고, 남쪽 방향의 능선은 높이가 높아 고당산에서 바로 남쪽에 위치한 빌무산은 783.6m를 이룬다. 고당산에서는 사방으로 하천이 발원하여 흘러내려 가는데, 북동쪽 사면에서는 율곡천농소면 한복판을 지나 감천으로 유입되며, 북서쪽, 서쪽, 남서쪽 사면에서는 대방천의 지류 하천들이 발원하여 대방천에 유입된 후 북류하여 역시 감천에 유입된다. 한편, 남동쪽 사면에서는 이천이 발원하여 성주군 벽진면, 성주읍을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간다.

[현황]

고당산은 이 일대에서 고도가 높고 산세가 험한 편이라서, 토지 이용이나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지형 경관과 산림의 보존이 매우 양호한 편이다. 고당산에 가장 인접한 도로는 고당산과 동쪽의 백마산 사이의 안부(鞍部)에 위치한 작은 고개인 별미령을 통과하는 군도이며, 김천시 감천면 무안리외안마을, 무릉마을과 조마면 신왕리의 소정마을 등에서도 좁은 골짜기를 따라 고당산 정상부로의 접근이 가능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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