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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0292
한자 大也里
영어음역 Daeya-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대야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순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1914년연표보기
변천 1949년연표보기
변천 1995년연표보기
성격 법정리
면적 6.3㎢
가구수 72세대[2015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남, 여) 145명(남자 74명, 여자 71명)[2015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원래 지명은 천지(天地)였는데 나라에서 임금이 살지 않는 곳의 이름을 천지로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하여 ‘하늘 천(天)’자에서 ‘한 일(一)’을 빼 ‘큰 대(大)’자로 고치고 ‘땅 지(地)’자에서 ‘흙 토(土)’자를 빼 ‘어조사 야(也)’자로 고쳐 대야(大也)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지례군 상서면과 하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임곡·신촌·대야가 통합되어 김천군 부항면 대야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부항면 대야리로 개칭되었고, 1963년 대야1리·대야2리로 나누어졌다. 1995년 김천시 부항면 대야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삼도봉 동쪽 자락에 자리한 산간 마을로 서쪽에 밀목령, 북쪽에 질매재가 있다. 구남천이 마을 중앙을 지나고 하천 변에 농경지가 일부 형성되어 있으나 상대적으로 경지 면적이 좁다.

[현황]

대야리부항면 소재지에서 서남쪽으로 약 6㎞ 떨어져 있다.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6.3㎢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72세대에 145명(남자 74명, 여자 7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과 북쪽으로 파천리, 서쪽으로 충청북도 영동군, 남쪽으로 해인리와 이웃하고 있다. 대야1리·대야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김녕 김씨 집성촌이다. 최근 천마 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많고 일부 농가에서는 호두와 오미자도 재배한다.

문화 유적으로 김녕 김씨 문중 재실인 갈산재(葛山齋)가 있다. 대야리는 딱박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예부터 닥나무가 많아 질 좋은 한지 생산지로 유명하였다. 일제 강점기 말까지도 마을 앞 구남천 변에 큰 가마솥을 걸어 놓고 닥나무를 삶아 한지를 만들었다.

자연 마을로는 갈불·대동(大洞)이 있다. 갈불은 하대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오다 오징어를 닮은 수리미재를 넘으면 구남천 변에 파천리와 이웃하고 있다. 예부터 마을 주변 산에 칡이 많아 갈평(葛坪)이라 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음이 변하여 갈불이 되었다.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한 백촌 김문기(金文起)의 5세손인 김언희(金彦希)가 응명동 독정(督井)에서 이주해 정착한 이래 대대로 김녕 김씨 충의공파가 집성촌을 이루어 왔다.

갈불에서 대야2리 대동으로 가다가 왼쪽 산길을 따라 한참 들어가면 구한말에 갑자기 마을이 생겼다가 갑자기 폐동이 된 홍심동(紅心洞) 마을 터가 골짜기 깊숙이 들어앉아 있다. 홍심은 과녁의 붉은 중앙을 뜻하는 것으로 구한말 이곳에 은거한 이용직(李容直)[1824~?]이 파직당한 설움을 곱씹으며 한을 담아 붙인 지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용직흥선대원군의 인척으로 사헌부대사헌·공조판서·경상도관찰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당대의 실력자로 위세가 대단했는데 경상도관찰사 재직 중 각종 비리에 연루되어 파직당한 후 쫓기듯 궁벽한 홍심동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대동은 대야1리 갈불에서 한참 더 올라가 삼도봉 자락인 밀목령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대야동이 변하여 된 이름이다. 일제 강점기까지 마을 뒷골 일대에서 금맥이 발견되어 큰 규모의 금광이 개발되어서 전국적인 명성을 누린 까닭에 붙인 이름으로도 여겨진다. 당시 많은 금이 생산되면서 일본인 기술자와 인부들이 몰려들어 크게 번성하여 인부들을 상대하는 술집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 수시로 분쟁이 일자 급기야 일개 마을에 지서가 들어섰다고 한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1.07.19 2011년 한자 최종 검토 작업 문화 유적으로 김녕 김씨 문중 재실인 갈산재(葛山齎)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 김녕 김씨 문중 재실인 갈산재(葛山齋)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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