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김천 지역에 은거한 문신.

[가계]

본관은 인천(仁川). 증조할아버지는 대제학을 지내고 영의정에 추증된 이문화(李文和 )이며, 아버지는 부윤 이계남이다.

[활동 사항]

문종 때 진사가 되었고 1454년(단종 2) 제릉참봉에 제수되었으며, 학문 정진과 문명(文名)으로 이름이 있었다. 1456년(세조 2) 단종 복위 운동이 사육신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이들이 극형으로 처벌을 받자 부친 이계남과 함께 지금의 김천시 구성면에 은거하여 절의를 지켰다. 조정에서 여러 차례 벼슬을 내려 불렀으나 불사이군(不事二君)의 뜻을 굽히지 않고 향리에 은거하면서 수신하였다.

[상훈과 추모]

김천시 구성면 상좌원리 도동서원에 배향되었다. 숙종 때에 극재 신익황(申益愰)이 묘지명을 지어 절의를 헌창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