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매년 열리는 전국 규모의 아동극 경연 대회.

[개설]

김천 전국가족연극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 아동 극단들이 아동극을 공연하고 연극의 다양한 체험 및 부대 행사를 통해 교육성과 예술성을 접목함으로써 아동 및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연극을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극과 놀고,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아동들이 아동극 관람과 체험을 통해 더 넓은 경험과 마인드를 가지고 밝은 생각과 건강한 신체로 미래를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가족’과 ‘연극’을 통해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2002년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제1회 김천 전국가족연극제가 개최되었다. 제1회 행사는 고등부, 일반부 아마추어 연극 경연제로서 예선에 84개 팀이, 본선에는 13개 팀이 경연을 벌였다. 단체상은 2개 팀이, 개인상은 2명이 수상하였다.

[행사 내용]

김천 전국가족연극제는 5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연 3회 이상의 공연 실적이 있는 단체에 참가 자격을 부여하여 전문 아동 극단들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창작 공연 활성화를 위해 창작극과 초연작에 대해서는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한 연극 예술 수준 향상을 위해 경연제로 시행하고 있으며, 시상은 단체상과 개인상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한다.

제2회 행사는 2003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었다. 총 48개 팀이 참가하여 11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단체상은 11개 팀이, 개인상은 4명이 수상하였다. 제3회 행사는 2004년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었다. 총 20개 팀이 참가하여 11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단체상은 11개 팀이, 개인상은 4명이 수상하였다. 제4회 행사는 2005년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었다. 총 41개 팀이 참가하여 11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단체상은 11개 팀이, 개인상은 4명이 수상하였다.

제5회 행사는 2006년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었다. 총 40개 팀이 참가하여 11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단체상은 11개 팀이, 개인상은 4명이 수상하였다. 제6회 행사는 2008년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었다. 총 22개 팀이 참가하여 7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단체상은 7개 팀이, 개인상은 4명이 수상하였다. 제7회 행사는 2009년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개최되었다. 총 43개 팀이 참가하여 15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단체상은 10개 팀이, 개인상은 12명이 수상하였다.

[현황]

김천 전국가족연극제는 매년 경상북도 김천시 삼락동에 있는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2020년에는 10개의 작품이 본선에 올라 공상집단뚱단지의 이솝우화가 대상을 받았다.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초청 공연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8월 4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된 행사는 김천시문화예술회관과 김천시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장수상회, 러브스토리 등의 작품이 공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