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삼락동에 있는 체육 시설.

[건립 경위]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김천시가 2000년 5월 제38회 경상북도 도민 체육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난 후 전국 체육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추가적인 체육 시설 증설 계획을 수립하면서 조성하였다.

[변천]

김천시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 김천종합운동장 주변의 부지 9만 9174㎡를 매입하였다. 기존의 23만 1406㎡의 부지에 건립되어 있는 종합운동장, 문화예술회관, 궁도장, 사격장 등의 문화·체육 시설에다 실내 체육관, 실내 수영장, 테니스장, 인라인롤러장 등 전국 체전 유치에 필요한 추가적인 경기장 건립 계획을 세우고 재원 확보 방안 등을 확정,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김천시는 2004년 2월 제87회 전국 체육 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되었고 따라서 김천 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큰 계기가 되었다.

[구성]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부지 면적 총 35만 6513㎡에 건축 면적이 총 4만 1058㎡로 김천종합운동장, 김천실내수영장, 김천실내테니스장, 김천인라인롤러경기장, 궁도장 등 최첨단 체육 시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부대시설로 1,2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구비하고 있으며 높이 30m의 전국체전기념탑, 체전 종목 조형물 46점, 길이 65m에 높이 7m의 벽천폭포와 야외풀장, 캔들 분수 등도 설치되어 있다.

종합운동장 및 보조 경기장은 김천시 삼락동 488-1번지의 부지 면적 20만 7699㎡, 건물 연면적 1만 5000㎡에 수용 인원 2만 5000석[최대 3만 명 수용] 규모로 1996년 12월부터 2000년 4월 15일까지 3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되었다. 주경기장은 3만 6300㎡에 400m 트랙 8라인 규모이며 보조 경기장은 140m 길이의 6라인 규모이다.

김천실내체육관은 김천 시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유치했던 2006년 전국 체전의 농구와 배드민턴 경기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총 사업비 380억 원을 투입하여 2001년 12월 기공식을 가진 후 3년 6개월간의 공사 끝에 2005년 5월 6일 준공되었다. 부지 면적 4만 3020㎡에 연면적 1만 5636㎡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최대 8,000여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국제 공인 규격의 주경기장과 연면적 2,351㎡에 500석의 관중석이 완비된 보조 경기장으로 구성된 초현대식 다목적 체육관이다. 주요 시설로는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생활체육실, 관리실, 전기실, 방송실, 조명실, 매점 등이 있으며 경기가 가능한 종목은 농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핸드볼, 체조 등이다.

김천실내수영장은 2004년 11월부터 2006년 5월까지 공사를 진행하여 연면적 1만 2578㎡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1,500석의 관중석을 갖춘 경기장으로 준공되었으며 3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수영, 다이빙, 수구, 수중발레 등 4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졌으며 자연 채광 및 환기 시스템을 도입한 자연 친화적이고 에너지 절약형의 쾌적한 경기장으로서 선수들의 경기력 형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현재는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수영 등 각종 생활 체육 시설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영풀은 50m 10레인 규모이며 다이빙장 등도 갖추고 있다.

김천인라인롤러경기장은 2005년 10월부터 2006년 9월까지 공사비 49억 원을 들여 2만 8250㎡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2,000㎡, 경기장 5,000㎡, 관중석 500석 규모로 완공된 국제 규격에 준한 경기장이며 부대시설로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각 1동을 갖추고 있다. 인라인롤러가 생활 체육 동호인이 가장 많은 종목중 하나로 최근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전국체전 이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시민들의 생활 체육 활성화는 물론 여가 선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천실내테니스장은 2005년 10월부터 2006년 9월까지 73억 원의 예산으로 제87회 전국체전 개최에 대비하여 기존의 협소하고 노후된 테니스장을 철거하고 현대식 최신 시설로 건립되었다. 부지 면적 3만 5540㎡, 경기장 1만 5000㎡, 케미칼 20면, 관중석 1,386석 규모로 단일 코트로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전 코트에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충분한 관람석의 설치와 함께 주변 조경과 넓은 휴식 공간을 설치하여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쉴 수 있도록 하였다.

김천종합운동장은 2006년 9월 조명타워 4기를 16억 원을 들여 건립함으로써 야간 축구 경기 및 각종 행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2006년 9월 5억 원을 들여 전면 교체한 성화대는 김천시의 유서 깊은 문화와 최고의 혁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김천 시민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승리의 여신 나이키의 날개를 모티프로 디자인 되었고 성화대의 받침부는 정방형 형태로 만들어져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김천의 유서 깊은 문화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기둥부는 힘차고 유려하게 뻗은 곡선으로 디자인돼 미래 김천의 발전에 대한 자신감과 그 의지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외 전광판은 2006년 10월에 1500만 원을 들여 전면적으로 교체했으며 선수대기실은 2006년 10월에 3억 원을 들여 증축하였다.

[현황]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주변과 잘 어우러진 조경, 조각품, 폭포 등과 함께 아름답고 거대한 공원을 이루고 있어 시민을 비롯한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스포츠를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김천실내체육관은 헬스장 및 생활 체조 교실로 운영되고 있고 김천실내수영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있으며 축구장, 테니스장, 인라인롤러장 등은 각 종목별 동호회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와 같이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다양한 생활 체육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건강 증진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김천시 스포츠산업과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있는 김천실내체육관, 김천실내수영장, 김천인라인롤러경기장, 김천실내테니스장, 김산정 등을 이용하길 원하면, 사용 신청서를 스포츠산업과에 제출하면 된다. 개인이 이용하고자 할 때는 이용료를 납입하고, 이용권을 교부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