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광동에 있는 여성 평생 교육 기관.

[설립 목적]

김천시 여성대학은 김천 지역 여성들의 교양 증진과 새로운 생활 정보를 제공하여 자질 함양과 올바른 여성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평생 교육의 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84년 4월 김천시청 부녀복지계의 특색 사업 일환으로 경상북도에서 김천주부대학을 최초로 개설하였다. 교육은 계명대학교 사회교육연구소에 위탁하여 김천노인복지센터[김천시 평화동 소재]에서 14주 동안 매주 2회[화요일, 금요일] 계명대학교 교수들이 강의를 하였다. 당시 사회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많은 여성들에게 김천주부대학은 큰 호응을 얻었고, 50만 원의 예산[도·시비 각 50%]으로 11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수료증은 김천시장과 계명대학교 총장 연명으로 발급하였다. 그러다 교육 장소가 협소하여 수강 신청자를 선착순 110명으로 제한하자 신청 대기자가 많아져 같은 해 9월에 제2기 김천주부대학을 추가로 개설하였다.

김천주부대학의 반향이 크자 김천시청 부녀복지계는 경상북도에 특색 사업 추진 결과 보고 및 1985년도 특색 사업으로 김천주부대학 개설을 재신청하였고, 도에서 ‘여성대학’ 운영을 경상북도 특색 사업으로 선정, 경상북도 내 시·군별로 50만 원을 보건사회부로부터 국비 지원[국도비 80%, 시비 20%]을 받게 되었다. 계명대학교와 2회에 걸쳐 위탁 교육을 실시한 경험으로 1985년도에는 지역 실정에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 뱅크를 활용하여 김천시 자체적으로 제3기 김천주부대학을 운영하였다. 시민의 정서와 사회 교육에 관한 다양한 학습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였고, 여성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김천주부대학은 해를 거듭할수록 여성의 참여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의 의식 향상과 잠재 능력 개발은 물론, 사회 교육의 불균형 현황을 해소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를 마련하는 평생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1987년에는 교육 대상을 주부로 한정시킬 것이 아니라 범여성이 참석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명칭을 김천시 여성대학으로 개칭하였다. 하지만 전용 교육 공간이 없어 초반에는 김천노인복지센터, 김천시청 강당, 김천문화예술회관 소회의실 등으로 옮겨서 교육하다가 2006년에 여성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김천시 여성회관을 신축하여 안정적인 공간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천시 여성회관은 초현대식 시설과 최신 장비를 갖춘 여성 전용 공간으로, 다양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성숙한 시민 사회를 열어 가는 교육 명품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저명한 교수와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강사진으로 초빙하여 법률 상식과 한국의 야생화, 도자기 공예, 실습 위주의 현장 학습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 여성으로서의 갖추어 할 덕목과 가정의 중요성, 경제, 건강, 자녀 교육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과 영화 감상, 현장 학습, 찻상 만들기[한지 공예] 등 다채로운 학습을 통한 평생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김천시 여성대학 수료 후에는 동창회를 결성하여, 지역 사회 활동 및 봉사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의 일원으로서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현황]

김천시에 거주하는 25~65세 일반 여성이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금요일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2021년도에넌 37기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현재 김천시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