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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702
한자 鄭椀永詩碑
영어음역 Jeong Wannyeong Sibi
영어의미역 Jeong Wannyeong Monument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비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삼락동|남산동|부곡동|대항면 운수리|봉산면 신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승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인물 생년 1919년 11월 11일연표보기
건립 1975년 12월 22일연표보기
건립 1982년 12월연표보기
건립 1994년연표보기
건립 1999년 10월 15일연표보기
건립 2000년 10월연표보기
현 소재지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지도보기
현 소재지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
현 소재지 경상북도 김천시 삼락동 480 지도보기
현 소재지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신리 472 지도보기
현 소재지 경상북도 김천시 남산동 192-1 지도보기
성격 시비
관련 인물 정완영
재질 화강암

[정의]

정완영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경상북도 김천시에 세운 비.

[개설]

백수(白水) 정완영(鄭椀永)은 1919년 11월 11일 경상북도 김천시[당시 금릉]에서 태어났다. 1960년 『현대문학』에 시조 「애모(愛慕)」·「어제 오늘」·「강」 등이 추천되고, 196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조국」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이후 전통적인 서정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계속하였다. 시조집으로 『채춘보(採春譜)』·『묵로도(墨鷺圖)』·『실일(失日)의 명(銘)』 등이 있다. 1974년 한국문학상, 1979년 가람시조문학상, 1999년 만해시문학상을 받았다. 정완영박재삼(朴在森), 이태극(李泰極) 등의 시인과 함께 한국 현대 시조의 중흥기를 이끈 시조 시인 중의 한 사람이다.

백수문학관(http://baegsu.gc.go.kr)에 의하면, 현재 정완영과 관련된 시비는 직지사 시비, 김천시민의 탑 시비, 김천시민 대종 시비, 봉계초등학교 앞 시비, 남산공원 시비 등 모두 다섯 곳에 세워져 있다.

[건립 경위]

김천 출신으로 자연과 아름다운 삶을 노래한 시조 시인 정완영의 시 정신을 기리고자 그의 고향인 김천 곳곳에 김천시와 김천시민들이 주도하여 시비를 건립하였다. 김천시민의 탑 시비는 1975년 12월 22일에, 남산공원 시비는 1982년 12월에, 직지사 시비는 1994년에, 김천시민 대종 시비는 1999년 10월 15일에, 봉계초등학교 앞 시비는 2000년 10월에 세워졌다.

[위치]

김천시민의 탑 시비는 김천시 부곡동에 있고, 남산공원 시비는 남산동 남산공원에, 직지사 시비는 대항면 운수리 황악산에 위치한 직지사(直指寺)의 초입에 세워져 있다. 김천시민 대종 시비는 김천시 삼락동에, 봉계초등학교 앞 시비는 봉산면 신리 봉계초등학교 앞에 세워져 있다.

[형태]

재질은 주로 화강암과 오석(烏石)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천시민의 탑 시비는 탑 하단에 시가 새겨져 있다. 남산공원 시비는 화강암에 ‘백수시비’라고 적혀 있고 그 앞에 펼쳐진 책 형태의 오석에 시가 새겨져 있다. 직지사 시비는 화강암에 새겨져 있고, 김천시민 대종 시비는 대종의 옆면에 시가 새겨져 있다. 봉계초등학교 앞 시비는 화강암 바위 면의 오석에 시가 새겨져 있다.

[금석문]

‘직지사 시비’에 새겨져 있는 「직지사운(直指寺韻)」이다.

매양 오던 그 산이요 매양 오던 그 절인데도/ 철 따라 따로 보임은 한갓 마음의 탓이랄까/ 오늘은 외줄기 길을 落葉마저 묻혔고나// 뻐꾸기 너무 울어싸 절터가 무겁더니/ 꽃이며 잎이며 다 지고 산날이 적막해 좋아라/ 허전한 먹물 長衫을 입고 숲을 거닐자// 오가는 輪廻의 길에 僧俗이 무에 다르랴만/ 沙門은 대답이 없고 行者도 말 잃었는데/ 높은 산 외론 마루에 起居하는 흰구름// 인경은 울지 않아도 山岳만한 둘레이고/ 은혜는 뵙지 않아도 달만큼을 둥그느니/ 문득 온 산새 한 마리 깃 떨구고 가노메라

[현황]

봉계초등학교 앞 시비에는 정완영의 대표작인 「고향 가는 길」이 새겨져 있다. 남산공원 시비에는 「고향생각」이, 김천시민의 탑 시비에는 「김천 시민탑명」이, 김천시민 대종 시비에는 「김천 시민대종명」이 새겨져 있다. 정완영의 시비가 서 있는 직지사백수문학관에서는 매년 여름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에서 주최하는 백수 문학제, 전국 시조 백일장 등의 행사가 열려 정완영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시조 문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힘쓰고 있다.

[참고문헌]
  • 백수문학관(http://baegsu.g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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