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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869
한자 李安臣
영어음역 Yi Ansin
이칭/별칭 성용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임삼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지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성격 자선가
성별
본관 성산(星山)

[정의]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자선가.

[가계]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성용. 증조할아버지는 이창하이다.

[활동 사항]

이안신(李安臣)은 지금의 김천시 개령면에서 태어났다. 기개와 도량이 탁월하였으며 성품도 관대하고 어질어 권선을 낙(樂)으로 삼았다. 흉년에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하자, “우리만 배불리 먹는 일은 하늘에 죄를 짓는 일이다.”라면서 자신의 재산을 내놓아 사람들을 도왔다. 1832~1833년 전국적으로 흉년이 들어 유리걸식하는 거지가 급증하였는데, 이때 이들을 힘껏 구제하였다. 어느 날 밤 험한 길을 지나가는데, 수십 명이 관솔불로 호위해 주는 일이 있었는데, 이안신에게 은혜를 입은 거지들이었다.

또한 어느 날 밤, 방에서 독서를 하고 있는데 도둑이 갑자기 방에 들어와 돈이나 쌀을 달라고 협박을 하였다. 그러자 이안신은 “여보시오, 서둘지 말게. 내 집에는 하인들이 있네.”라면서 조금도 동요하지 않고 허둥대는 도둑을 진정시켰다. 그러고는 “남의 딱한 사정을 내 일일이 알 수 없었던 게 불찰일세. 곡식은 사람이 먹으라고 낸 것이네.”이라면서 식구들이 아무도 모르게 도둑을 데리고 가 쌀 한 가마니를 내 줬다. 도둑은 그의 선행에 감동받아 새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김영모가 묘갈명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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