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와 부북면 전사포리에 있는 터널.

[개설]

마암터널은 국도 제25호선에 자리한 터널이며, 하행만 존재한다. 인근에 마암산이 있다.

[명칭 유래]

마암터널 인근에 있는 마암산에서 유래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마암산터널이라는 이칭이 있다.

[제원]

마암터널은 하행 차선만 존재하며, 연장 430m, 총폭 8.3m, 유효폭 7.5m, 높이 6.7m이다. 밀양 시내에서 마산 및 김해 방면으로 일방통행만 할 수 있게 건설되었으며, 66억 20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건립 경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충청북도 청주시에 이르는 국도 제25호선 건설과 함께 마암터널이 건립되었다.

[변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하남~밀양 국도 제25호선 확포장 공사 과정에서 신설되었다. 2000년 11월 20일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상남면 예림리 12㎞ 구간이 부분 개통되었으며, 2000년 12월 31일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내이동 4.55㎞ 구간이 확장 개통되면서, 기존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상남면 예림리 12.6㎞ 구간이 폐지되었다.

[현황]

마암터널이 통과하는 창원~밀양 구간은 밀양시와 창원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한다. 마암터널은 건설 당시 터널 내부가 S자형의 급커브로 이루어져 있고, 터널 입구의 진입로가 내리막길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터널 내부의 조도가 좋지 않아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밀양시는 2009년 2015년까지 마암터널 교차로 역주행 방지 시설 설치 등을 포함한 교통사고 다발 지점에 대한 안전 조치를 마련하였다. 2015년에는 마암터널 방음벽에 갈대 조명 및 금속 조형물을 설치하여 밀양시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에도 기여하였다. 2019년 밀양시 상남면 행정복지센터는 종남산 진달래 군락지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예림 방면 마암터널 출구 방음벽에 진달래 LED 경관조명 벽화를 설치하였다. 진달래 경관조명 벽화는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감상할 수 있는 입체형 LED 조명이어서, 밀양8경 중 하나인 종남산 진달래 홍보에도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였다.

2020년 마암터널의 평균일 통행량은 1만 225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