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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처 전주이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852
한자 李鉉湜妻全州李氏
영어음역 Yi Hyeonsik Cheo Jeonju Yissi
영어의미역 Lady Yi from Jeonju, Yi Hyeonsik's Wife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임삼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거주|이주지 경상북도 김천시
성격 효부
성별
본관 전주(全州)

[정의]

조선 시대 김천 지역의 효부.

[가계]

본관은 전주(全州). 아버지는 이회원(李會元)이다. 연안 이씨 이현식(李鉉湜)과 혼인하였다.

[활동 사항]

이현식전주 이씨는 18세에 시집을 가자마자 집안이 갑자기 망하였다. 시어머니께 “제가 잘못 들어와 집안이 이렇게 되었사옵니다. 이 불효를 어찌하오리까?”라고 말하면서 가정의 불운을 자신의 부덕한 탓으로 돌렸다. 그녀는 남편의 뜻을 좇아 낮에는 남의 집 방아를 찧어 주고, 밤에는 길쌈을 하여 생계를 이었다. 또한 시어머니 식성에 맞는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 하였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가 설증(泄症)으로 여러 날 앓아 몸이 매우 허약해졌다.

이에 그녀는 용하다는 의원을 찾아다니며 처방을 요구하였다. 의원들은 모두 “허약한 탓이니 고기라도 먹으면 나을 것 같소. 특히 생선이 좋겠소.”라고 말할 뿐이었다. 생선을 살 돈이 없던 전주이씨는 남편과 함께 민물고기를 잡아 어머니께 드리기로 한 뒤 부부는 밤이면 횃불을 들고 동구 앞 도랑으로 나가, 얼음을 깨고 맨발로 찬물에 들어가 고기를 잡아 어머니께 드려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하였다. 어머니가 천수를 누리고 임종에 가까워졌을 때, 그녀는 “천명은 이미 정해져 이 이별을 인력으로야 어찌 당하오리까, 살아생전에 지은 불효 소부의 이 한은 어찌하시려 하옵니까?”라고 통곡하면서 자신의 불효를 어머니에게 사죄하였다. 전주이씨의 효심에 이웃들까지 감동받아 목 놓아 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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