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김천 출신 정환덕(鄭煥悳)이 궁중의 비사를 기술한 일기문. 고종과 순종을 가장 가까이서 모시던 시종원부경(侍從院副卿) 정환덕(鄭煥悳)[1857〜1944]이 궁궐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여러 일들의 보고 들은 바를 정리하여 비망록을 만들었고, 후에 인척에게 부탁하여 『남가록(南柯錄)』으로 간행한 것으로 여겨진다. 『남가록』 원본은 6·25전쟁 때 소실되었...
『동아일보』 1931년 4월 25일자에는 최송설당과 김천의 만남을 “적막(寂寞)의 김천을 활기(活氣)의 김천으로, 초야(草野)의 김천을 이상(理想)의 김천으로”라고 하였다. 또 『동아일보』 1939년 8월 17일자에는 최송설당의 “유업(遺業)은 천추(千秋)에 그 빛을 남길 것이고, 공덕(功德)과 방명(芳名)은 학교[김천고등보통학교, 현 김천중학교·김천고등학교]의 운명과...
1972년 유주현이 황악산에서 유년 생활을 보낸 이문용 옹주를 주인공으로 지은 장편 역사 소설. 『황녀(皇女)』는 1972년 유주현(柳周鉉)[1921~1982]이 잡지 『사상계』에 처음 연재한 역사 소설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이문용 옹주는 고종의 딸로서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황악산 기슭의 방앗골[坊下峠]에서 유년 생활을 보낸 주인공이다. 유주현은 자신의 존재를 숨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