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무신. 김진옥(金振玉)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에게 지극한 효성을 보였다. 천성이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강개지사의 기질이 있었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가 반란을 일으키고 이웅보(李熊輔)와 정희량(鄭希亮) 등이 거창을 함락하자 경상감사 황선(黃璿)은 성주목사(星州牧使) 이보혁(李普爀)을 우방장(右防將)으로, 초계군수(草溪郡...
요즘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는 것이 녹색 성장이다. 현재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과 홍수 예방,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강 정비 사업과 함께 하천 유역의 문화와 관광 자원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것 또한 주목할 말한 일이다. 이것은 대표적인 자연 환경인 하천이 가진 친환경적이면서 녹색 자원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하...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수원(水原). 승선 백귀선의 9세손이다. 첫째 아들 백봉주(白鳳周)[1698~?]와 둘째 아들 백봉양(白鳳陽)[1700~1758], 손자인 백봉양의 아들 백상정(白尙淨)[1748~1817] 네 명이 3대에 걸쳐 효(孝)를 행하였다. 백시형(白時珩)[1664~1708]은 지금의 김천시 대신동에서 태어났다. 김산군의 군무를 맡아 보던 관...
김천 지역을 흔히 사통팔달의 교통 도시라고 한다. 김천 지역이 교통의 요지로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삼한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삼한 시대 김천 지역에 자리 잡은 감문국은 개령면 일대를 중심으로 성주 일대의 가야, 상주의 사벌국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었다. 하지만 경주 지역을 근거로 하여 주변 소국을 차례로 정복하며 성장한 신라의 전신인 사로국에 의해 서기 231년...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성산(星山). 호는 영은(嶺隱). 경무공(景武公) 이제(李濟)의 후손이다. 아들로 효자인 이숙봉, 손자로 이용재·이용손을 두었다. 아들 이숙봉은 어머니가 위독해지자 손가락을 베고 피를 입에 넣어 주어 어머니를 살렸으며, 어머니가 작고한 후 시묘할 때 호랑이가 보호해 주었다는 일화가 있다. 손자 이용재·이용손도 여름날 어머니 김씨의 종기 난 자리...
조선 후기 김천 출신으로 무신란 때 공을 세운 인물. 본관은 서산(瑞山). 자는 조향, 호는 율옹(栗翁). 고려 후기 문신인 서산 정씨 정인경(鄭仁卿)의 후손이다. 정세갑(鄭世甲)[?~1788]은 지금의 김천시 대덕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비상한 재주가 있었으며 사색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였다. 무예에 관심이 많았는데, 특히 활쏘기와 말 타기를 즐겨하였다. 마을 앞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