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전
-
아버지 김숙자(金叔滋)로부터 학맥을 이어받은 김종직(金宗直)은 58세 때인 1489년(성종 20) 모든 관직을 사퇴하고 아내의 고향이자 아버지의 임지[개령현감] 따라 면학하던 곳이요, 아내와 아들 김목아(金木兒)가 묻혀 있어 가장 애착이 가는 김천의 백천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의 집에 서당인 경렴당(景濂堂)을 짓고 평소 공부하던 경서(經書) 등 천 권의 서책을 옮겨 학문 강론의...
-
개항기에서 일제 강점기 김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연안(延安). 호는 우석헌(友石軒). 아버지는 이재균이다. 이현문(李鉉汶)은 지금의 김천시 구성면 임천리에서 태어났다. 당대 석학이던 허전(許傳), 장복추(張福樞) 등과 교류하며 학문을 연구하였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에는 사재를 털어 『이서작해(李書酌海)』, 『역대요회(歷代要會)』, 『송략(宋略)』 등을 편찬하였다....
-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의병. 본관은 화순(和順). 자는 취오(聚五), 호는 지재(止齋). 아버지는 최상도(崔尙道)이다. 동생으로 최창규가 있다. 최동규(崔東奎)[1674~?]는 지금의 김천시 조마면 신안리에서 태어났다. 8세에 『십팔사략(十八史略)』을 읽고 10세에 사서에 통달하였으며, 문예에도 특출하였다. 20세에 향시에 실패한 후 무예에 전념하여 26세인 1699년...
-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화순(和順). 자는 범구(範九), 호는 남애(南涯). 증조할아버지는 최하대이고, 아버지는 최성수이다. 아들로 김천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최학길(崔鶴吉)을 두었다. 최창락(崔昌洛)[1832~1886]은 지금의 김천시 조마면 신안리에서 태어났다. 1880년(고종 17) 12월 김천시 안서동[현 조마면 신안리]에서 동민들과 함께 마을의 규...
-
일제 강점기 김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학길(崔鶴吉)은 1862년 지금의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신안리 639번지에서 한학자인 남애(南厓) 최창락(崔昌洛)[1832~1866]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최익길(崔益吉) 또는 최학광(崔鶴光)으로도 불렸다. 18세에 아버지 최창락을 따라 성재(性齋) 허전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족형인 양오(陽梧) 최봉길(崔鳳吉)[1853...
-
조선 시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효성으로 어버이를 잘 섬긴 자녀. 효자는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섬기는 자식을 일컫는다. 김천은 예로부터 충효의 고장으로 일컬어지며 많은 효자, 효부, 효녀를 배출했는데 이에 수반된 정려각, 효행비 등의 유적이 다수 남아 있으며 큰 효자를 배출하여 마을 지명이 효자동으로 개명된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김천 지역 효자, 효부, 효녀에 대한 기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