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용전리에 있었던 박상남의 처 팔거도씨 정려각. 팔거도씨 부인은 현령을 지낸 밀양인 박상남에게 시집을 갔다. 신혼 때 내외가 함께 자다 큰 호랑이가 나타나 남편 박상남을 업어가려 했다. 이를 보고 아내 도씨는 엉겁결에 호랑이의 허리를 잡고 늘어졌으나 호랑이는 남편을 놓아주지 않고 대문 밖까지 업고 나갔다. 호랑이를 잡고 늘어져 죽을힘을 다하...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인의리·예지리·신리[봉계동] 3개 마을에 거주하는 창녕조씨 가문의 가례(家禮). 1990년 당시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강사 이기태가 창녕조씨 집안의 가례인 관혼상제(冠婚喪祭)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1991년 김천문화원에서 발간한 『김천민속지』에 「창녕조씨문중의 가례」라는 글을 실었다. 봉계의 창녕조씨 가례는 혼맥과 정관계의 인맥을 통해 예부터 노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