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김숙자(金叔滋)로부터 학맥을 이어받은 김종직(金宗直)은 58세 때인 1489년(성종 20) 모든 관직을 사퇴하고 아내의 고향이자 아버지의 임지[개령현감] 따라 면학하던 곳이요, 아내와 아들 김목아(金木兒)가 묻혀 있어 가장 애착이 가는 김천의 백천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의 집에 서당인 경렴당(景濂堂)을 짓고 평소 공부하던 경서(經書) 등 천 권의 서책을 옮겨 학문 강론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공자를 흠모하던 선비들이 첩첩산중에 들어와 살면서 공자와 같은 성인의 발자취를 좇아 학문을 익힌다는 뜻을 담아 대성(大聖)이라 하였다. 조선 말 김산군 대항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공자동(孔子洞)·사기점[일명 버덕]·창평·방하가 통합되어 김천군 대항면 대성동으로 개편되었고, 1949년 금릉군 대항면 대성동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