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경상북도 김천 지역의 관아에서 긴급한 상황을 중앙에 전하던 군사 통신 시설. 봉수는 옛날에 널리 쓰인 통신 수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149년(고려 의종 3) 병마사 조진약(趙晋約)의 제창으로 고려에서 채택하였다. 밤에는 횃불을 올리고, 낮에는 연기로써 산봉우리에서 산봉우리로 신호를 보내어 변경의 위급을 중앙에 통보하였다. 보통 4㎞에서 16㎞마다 봉수대를 설치하였다....
임진왜란 때 지례현[지금의 김천시]에서 의병 연합군이 왜군을 섬멸한 전투. 임진왜란을 일으킨 왜군들은 교통로를 따라 한양으로 직행하였으나 후방에서 의병들이 일어나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여 공격을 가하자 1592년 5월 초 한양 함락 후 각 도를 분담하여 공격하는 전술을 택하였다. 이때 고바야가와 부대는 전라도를 맡아 남하하기 시작하였다. 그렇지만 처음 창원에서 남원으로 직행하려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