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0035
한자 新宗敎
영어음역 Sinjonggyo
영어의미역 New Religion
분야 종교/신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호상

[정의]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

[개설]

한국에서 신흥 종교는 1970년대까지 왕성하게 활동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개신교·불교·천주교 등의 기성 종교에 비해 그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불교, 통일교 등 몇몇 신종교는 상당한 교세와 더불어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를 종파별로 교당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원불교]

1. 원불교 김천교당

원불교는 국내에 15개 교구 450여 개 교당, 국외에 4개 교구 13개국 30여 개의 교당이 설립되어 활동 중이다. 김천교당은 1963년 김천지원장으로 근무하던 이의성 교도와 농협에 근무하던 김대영 교도 가족의 주도로 김인서화 교도 집에서 대구교당 이경순 교무가 출장하여 법회를 인도함으로써 비롯되었다.

이어 1965년 2월 김천시 평화동에 교당을 얻어 1년간 이경순 교무가 법회를 인도하였다. 이후 1965년 12월 초대 서세인 교무가 부임하였고, 1967년 4월 중앙총부로부터 선교소 인가를 받아 김천 지역에서의 교화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현재는 장인선 교무가 맡아 활동하고 있다. 2010년 12월 31일 현재 신도 수는 약 120명이다.

2. 원불교 구성교당

구성은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법통을 이은 정산종법사[송 규, 1900-1962]의 외가이며 이경순, 이정화 교무의 고향이다. 향타원 이경순 교무와 이정화 교무는 구성면 상원리 출신으로 대구교당 교감과 부산교당 교구장을 역임한 도인이었다. 1981년 이정화 교무와 당시 김천교당의 김광인 교무가 구성 지역에 대한 교화 활동을 모색하던 중에 대구교당 이의성, 서영천 부부가 이경순 교무의 생가를 매입하여 교당에 희사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학생들의 봉사 활동이 전개되면서 교화의 기반을 다졌다.

이어 1982년 7월부터 김천교당에서 김광인·이수진 교무가 출장 법회를 주도하였다. 이후 이정화 교무의 주도로 교당과 유아원 설립이 추진되었으며, 서울·부산·대구 등지의 교도들의 후원을 통해 1984년 교당과 유아원 등을 준공하였다. 1985년에는 초대 이선철 교무가 부임하여 교화 활동을 전개했으며 현재는 전귀원이 교무를 맡아 교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신도 수가 70여 명에 달했으나 농촌 인구의 급감으로 매년 신도가 줄어 2010년 12월 31일 현재 전귀순 교무와 신도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천리교]

김천 지역의 천리교회는 1962년 정봉순의 포교로부터 시작되었다. 정봉순은 1958년 대한천리교연합회 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경상남도 고성의 고성교회에서 수습을 마친 후, 고성교회의 지원 하에 김천시 남산동에서 포교를 시작하였다. 신자가 계속 증가하자 1967년 한일중학교 뒤편에 예배 교당을 신축하였다. 이후 1986년 현재의 남산동에 교회 본관 및 부속 건물을 완공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초대 교회장은 엄기영이었으며 신도는 400여 명에 이르렀다. 김천교구가 결성되면서 김천교회는 동웅교회로 개칭되었다. 동웅교회는 설립 이래 지금까지 정봉순이 회장으로 있다. 그리고 그 산하에 평화동교회와 신음포교소를 두고 있다. 평화동교회는 1967년 포교소로 출발하여 1987년에 이르러 상급 교회로 승격되었다. 신음포교소는 1970년에 설치되었다.

2010년 발간된 『김천시 종교시설 기본현황』에 의하면 김천에는 4곳의 천리교 교회 및 포교소가 있는데 김천 지역 천리교 신자는 천리교 청수포교당 5명, 천리교 화용포교소 10명, 평화동 천리교회 95명, 천리교 신음교회 60명 등 총 190명이다.

[여호와의 증인]

여호와의 증인이 김천 지역에 전래된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6·25전쟁 이후에는 집회가 있었다고 한다. 이 여호와의 증인은 일정한 교회당이 없고 수시로 교도끼리 집합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예배일이 없고 주로 『성경』 계시록에 의한 말세와 내세에 있을 천년 왕국 설을 따른다고 한다. 또한 구약에 현현된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숭배하는 대상이 없고 예수 그리스도를 피조물인 평범한 인간으로 밖에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일반 기독교에서 예수 재림을 믿고 있는 것과 달리 여호와의 증인은 이를 불인하고 있다. 1914년에 예수가 영적 재감을 하였다고 주장하며 많은 전도자를 두어 세상 끝까지 여호와의 증인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천시에는 여호와의 증인 지부로 여호와의 증인 김천동부회중김천서부회중이 있으며 신도 수는 확실히 파악할 수는 없으나 2010년 현재 약 20여 명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통일교]

통일교는 1959년부터 김천의 가정 주택에서 선교 활동을 해 오다가 장민형 교회장이 1973년 김천시 남산동 186-23번지에 전국 통일 규격의 김천통일교회를 건립하였다. 2010년 11월 말 현재 신도 수는 90명이며, 2008년 8월 2일 부임한 정주섭이 교회장을 맡고 있다. 교회 조직은 부인회와 선교사회[일본부인회], 다문화가정회, 홈그룹, 청년연합회가 있다.

[대순진리회]

김천시의 대순진리회 소속 회실은 대순진리회 안동회관 소속의 파견회실로 김천시 부곡동 577-3번지의 부곡회실과 성내동 62-4번지의 성내회실, 황금동의 황금회실 등 세 곳이 있다. 각 회실은 별도의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입도 치성 의식은 자체적으로 하며 매월 1~2회씩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의 본절에서 회합을 갖고 천제[치성]를 올린다. 2010년 12월 31일 현재 김천 지역 대순진리회 세 개 회실에 등록된 신도 수는 970명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