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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0051
한자 土壤
영어음역 Toyang
영어의미역 Soil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정의]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분해되어 생성된 흙.

[개설]

토양은 암석이 풍화되어 광물질화되는 과정에 놓여 있는 물질로서 공기, 물, 생물 등에 의한 것이다. 여기에는 암석이 제자리에서 풍화되어 토양화된 정적토와 풍화물이 운반·퇴적된 충적토로 구분될 수 있다. 토양은 식생과 농업의 기본적 요소 중 하나로 인간 생활과 중요한 관련성을 지닌다. 김천 지역의 산지에는 적황색토로, 이 토양은 중성 내지 염기성암에서 형성된 것으로 배수가 양호하며 자갈이 있는 식양질 내지 자갈이 있는 사양질 토양이다. 구릉지에는 사질 양토(沙質壤土)가 많아 농업은 물론 특히 일조량과 양호한 배수 조건을 필요로 하는 포도나 자두와 같은 과실의 재배에 유리하다.

[분포]

토양은 기후·식생·지형·암석을 기반으로 하는 모재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다. 김천 지역은 선캄브리아 편마암과 중생대 화강암, 그리고 신생대 충적층 등 토양 형성에 있어서 중요한 다양한 모재가 분포하고 있다. 대체로 화강암과 편마암 등이 분포하는 지역은 기반암 풍화에 의해 생성된 사질 토양이 주를 이루는데, 이는 산지 완사면이나 구릉대를 중심으로 분포하며, 토양은 배수가 양호하다.

또한 감천 양안에는 산지의 사면으로부터 공급된 물질들이 하천에 의해 운반·퇴적된 범람원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감천의 중류부에서부터 하류부까지 넓은 범람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들 평야는 대부분 미사질 양토 내지 양토로 구성되어 있다. 범람원의 토양 입도 조성은 미지형을 반영한다. 범람원은 자연 제방과 배후 습지로 구분되는데, 하도에 접근하여 형성된 자연 제방은 상대적으로 조립질이 퇴적되며, 하도에서 멀리 떨어져 산지와 구릉지에 임하여 분포하는 배후 습지는 실트(silt)와 클레이(clay)가 많이 포함되므로 배수가 불량하다. 그러므로 자연 제방은 밭, 배후 습지는 논으로 이용한다.

감천 지역에서 하천의 중·하류부 평야는 배수가 매우 불량한 곳이 많다. 특히 기반암이 화강암과 화강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지역이 넓어서 자갈은 적게 공급되므로, 대부분 모래와 실트로 이루어져 있어 이와 같은 경향이 나타난다. 직지천아천의 범람원은 상대적으로 배수가 약간 양호한 편이므로, 금릉평야아천 주변의 어모들은 이러한 배수 특성을 활용하여 일찍부터 포도 재배를 실시해 왔으며, 포도 이외에 배, 사과, 자두 등 과실 재배를 많이 한다. 감천의 중류부에 해당되는 광명평야와 조마들, 감천들은 벼농사와 양파, 감자 등이 생산되며, 하류부인 아포평야개령평야에서는 배수가 불량해 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징]

김천은 선캄브리아기 편마암과 중생대 화강암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그 내부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구릉대와 저습지로 구성된 분지로 이루어진 곳이다. 한반도 중부 내륙에 위치하여 일교차와 연교차가 심한 내륙 기후에 속한다. 이러한 기후 환경과 배수 조건이 양호한 토양 환경은 포도, 자두, 배와 같은 과실 재배에 적합하다. 감천을 따라 형성된 범람원의 양토 내지 미사질 양토는 벼농사에 유리하다. 산지 및 산각곡부에 분포하는 사양토는 담배, 감자, 인삼 등과 같은 특용 작물의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

[참고문헌]
  • 『김천시지』(김천문화원, 1989)
  • 『김천시사』(김천시, 1999)
  • 『1:50000 지형도』(국토지리정보원, 2005)
  • 김천시(http://www.gimcheon.go.kr/)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정보시스템(http://geoinfo.kigam.re.kr/)
  • 한국토양정보시스템(http://asis.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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