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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0619
한자 客舍址
영어음역 gaeksaji
영어의미역 Guesthouse Site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 359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남정원

[정의]

조선 시대 김산군, 지례현, 개령현에 설치한 객사의 터.

[개설]

객사(客舍)는 조선 시대에 각 고을에 둔 관사(館舍)이다. 여기에 다른 지역에서 온 벼슬아치를 대접하고 묵게 하였다. 김천 지역에는 조선 시대 김산군을 비롯해 지례현개령현에 각각 객사가 있었다고 한다. 현재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 359번지에 설치하였던 김산군 객사의 정확한 창건 시기는 미상이지만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4년(선조 37)에 중수하여 금릉관(金陵館)이라 현액한 것이다.

[김산군 객사]

김산군 객사는 1996년 4월 29일부터 1997년 9월 30일까지 실시된 「김천시 교동과 삼락동 일대의 조선 시대 주요 공공 건물지 및 그 주변의 일반 건물지에 대한 발굴 조사」를 통해 그 규모와 형태를 추측할 수 있다. 발굴 조사를 한 결과 네 구역으로 구분되는 김산군 객사지는 각각 여러 건물지가 중첩되어 있어서 초창기 건물지의 석재는 고려 시대 건물지의 것을 재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함께 연못지와 담장열 및 배수 시설 등이 발견되어 김산군 객사 건물의 배치 형태와 규모를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분청사기와 백자 등을 비롯해 자기류와 토기류, 기와류 및 어망추와 방추 등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어 조선 시대 건축사와 공예사 연구, 특히 조선 자기의 편년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였다. 한편 이 발굴 조사를 통하여 우리나라 고고학 발굴 역사상 중세 유적을 발굴 대상에 본격적으로 포함시키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현황]

교동에 있었던 김산군 객사, 지례초등학교 자리에 있었던 지례현의 지례객사, 개령초등학교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던 개령현의 개령객사 등의 세 건물은 현재 모두 남아 있지 않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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