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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1리 돌고개 성황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574
한자 雲南-里-城隍堂
영어음역 Unnam1-ri Dolgogae Seonghwangdang
영어의미역 Shrine for a Tutelary Deity at Dolgogae Pass in Unnam 1(il)-ri
이칭/별칭 종상골 서낭당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운남1리
집필자 박영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훼손 1965년연표보기
현 소재지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운남1리
성격 민간 신앙 유적
크기(높이, 둘레) 170㎝[높이]|450㎝[둘레]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운남1리에서 마을을 지켜 주는 서낭신[성황신]을 모셔 놓은 신당.

[개설]

운남1동 돌고개 성황당은 남면 운남1리의 주민들이 믿음의 대상으로 삼았던 민간 신앙 유적이다. 이를 ‘종상골 서낭당’이라고도 한다. 성황당은 토지와 마을을 지켜 준다는 서낭신이 깃들어 사는 안식처로서 예부터 성스러운 공간으로 인식되었다. 서낭신이 길에서 떠도는 악령으로부터 비롯된 질병과 재해, 호환을 막아 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성황당은 대개 마을 입구나 고갯마루에 설치되었으며 돌무더기에 돌을 던지거나 침을 뱉음으로써 악령의 해코지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믿었다.

[위치]

돌고개남면 운남1리 종상골에서 천동마을, 연봉마을, 오봉마을로 연결되어 예부터 통행량이 많은 중요한 고개로 돌이 많아 붙은 지명이다. 성황당은 돌고개 정상의 왼편으로 있어 ‘서낭대이’라는 지명으로도 불렸다.

[형태]

성황당은 통상 신목과 돌무더기 또는 당집과 돌무더기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운남리 돌고개 성황당은 신목과 돌무더기로 구성되어 있었다. 2010년 운남1리 전 이장 이한기[78세]의 증언에 따르면 수종을 알 수 없는 큰 나무 아래에 사람 키 높이 정도의 돌무더기가 있었다고 한다.

[의례]

고개를 넘나드는 주민들은 길에서 돌아다니던 잡귀가 자신을 따라 오는 것을 막기 위하여 침을 3번 뱉고 돌을 3개 던졌다고 한다. 특히 가마를 타고 오는 신부는 반드시 가마에서 내린 후 침을 뱉고 돌을 던진 연후에라야 마을로 들어올 수 있었다고 한다.

[현황]

운남1동 돌고개 성황당은 1965년 운남리에서 오봉리로 연결되는 도로가 새로 확장되면서 나무와 돌무더기가 사라지고 말았다. 지금은 도로변으로 아카시아가 무성한 가운데 도로 공사 때 치우고 남은 직경 1m 정도의 큰 돌 하나가 남아 있고 ‘서낭대이’라는 지명만이 성황당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할 따름이다.

[참고문헌]
  • 『마을유래지』(금릉문화원, 1994)
  • 인터뷰(남면 운남1리 전 이장 이한기, 남, 78세, 2010)
  • 인터뷰(남면 운남1리 이장 강정일, 남, 62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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