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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618
한자 鬼神-
영어음역 Gwisinnal
영어의미역 Ghost Day
이칭/별칭 까치날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집필자 이석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6일

[정의]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음력 1월 16일에 귀신이 돌아다닌다는 날.

[개설]

귀신날은 귀신이 따르는 날이라 하여 집에서 근신하며 외출을 금하는 풍습이 있다. 이를 ‘까치날’이라고도 한다. 일 년 가운데서 정초에 해당하는 설날부터 대보름날까지 크고 작은 세시 풍속과 민속놀이가 집중되어 있어 심신이 지치고 마음이 산란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대보름을 기점으로 농사철이 다가왔음을 자각하게 하고 하루쯤 집에서 쉬면서 일 년 간의 계획을 짜고 몸을 가다듬어 근신하라는 조상들의 지혜로부터 비롯된 풍속이다.

[연원 및 변천]

유래에 대한 뚜렷한 전거는 없다. 다만,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귀신이 돌아다니는 날이며, 이날은 일을 하거나 남의 집에 가면 귀신이 붙어 우환이 생기므로 일하지 않고 쉬는 날이라 적고 있다.

[절차]

김천 지역에서는 정월 16일이 되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돌아다니지도 않고 쉰다. 하지만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는 귀신을 쫓아 버리기 위해 콩을 볶고, 면화씨·고추씨를 태우는 등 갖은 방법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귀신날에 외출을 하거나 일을 하면 귀신이 몸에 붙어 남자는 일 년 내내 우환이 뒤따르고 여자는 과부가 된다고 한다. 이승에서 과부가 되지 않으면 저승에 가서 과부가 된다고 했다. 또한 이날에 일을 하면 가을에 까치가 날아와 목화를 모두 쪼아버리기 때문에 까치날이라 부른다고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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