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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0084
한자 蓮石峰
영어음역 Yeonseokbong
영어의미역 Yeonseokbong Peak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대방리|신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광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대방리|신곡리지도보기
성격
높이 594.6m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대방리신곡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연석봉김천시 조마면 대방리 옥계마을에서 남서쪽으로 약 2.5㎞, 신곡리 철수동마을에서 동쪽으로 약 1.4㎞, 신달이산[469.1m]에서 남쪽으로 약 1.9㎞ 떨어진 조마면 남부에 자리 잡은 산으로 높이는 594.6m이다. 연석봉을 중심으로 산지 능선은 남북으로 이어져 조마면 남쪽 경계에 있는 염속산(厭俗山)[869.9m]에서 시작된 산줄기가 북쪽으로 뻗으면서 연석봉, 동대산(東大山)[약 562m], 신달이산, 불두산[약 428m]을 거치면서 점차 높이가 낮아지다가 감천(甘川)에 이른다. 따라서 전체적인 지형지세에 따라 연석봉 부근에서 하천의 방향도 북에서 남으로 흐른다. 연석봉 서쪽에서는 염속산 북서 비탈면에서 발원한 강곡천(江曲川)이 북으로 흘러 강곡리에서 감천으로 흘러들고, 동쪽에서는 염속산 북동 비탈면에서 발원한 대방천(大坊川)이 북쪽으로 흘러 용호리[감천면]에서 감천으로 흘러든다.

[명칭 유래]

산 정상부에 연꽃 모양의 돌이 있어 연석봉(蓮石峰)이라 한 것으로 여겨진다.

[자연 환경]

연석봉 일대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 화강 편마암으로 이루어졌다. 화강 편마암은 대체로 풍화와 침식 작용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경암으로서 연석봉 일대를 비롯하여 김천시 남동부 지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어, 연석봉 이남 김천시 남동부 지역은 대체로 해발 고도가 높고 비탈면의 경사가 급하며 골짜기가 깊은 산지를 이루고 있다. 화강 편마암을 비롯한 변성암류의 암석들은 대체로 지표면에 토양층이 발달한 토산(土山)을 이루는 경향이 있는데, 연석봉도 지표면 대부분이 풍화 물질과 얇은 토양층으로 덮인 토산의 지형 경관을 띠고 있다. 연석봉 일대 비탈면에는 소나무 등의 침엽수와 참나무 등의 활엽수가 혼재되어 자라면서 혼합림의 식생을 이루고 있다.

[현황]

연석봉 북동쪽 골짜기에는 과거 활터와 관련된 지명을 가진 궁항마을과 활미기마을이 있었으나 현재 마을은 사라지고 골짜기를 따라 흔적만 남아 있을 뿐이다. 연석봉에는 현재 대방리 옥계마을에서 연석봉 정상부를 지나 신곡리 철수동마을로 이어지는 임도가 나 있고, 구불구불한 임도를 따라 옥계마을에서 연석봉으로 오르다 보면 궁항마을과 활미기마을 집터를 확인할 수 있다. 두 마을이 연석봉 바로 아래 골짜기에 자리 잡았던 까닭에 연석봉 정상부 일대와 마을이 있던 서쪽 비탈면은 풀이 자라는 공터나 묵밭이 되었고 식생의 조밀도가 다소 낮은 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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