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의 문당동 유적 Ⅱ지구 1호 목곽묘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 천하석제 장신구.

[형태]

문당동 유적 Ⅱ지구 1호 목곽묘에서 출토된 천하석제소옥은 목걸이로 사용되었던 장신구로, 서단벽 아래 목관이 썩은 흔적 부분인 회백색 이질(泥質) 점토층에서 발견되었다. 평면은 원형, 단면은 장방형, 중앙에는 원형의 구멍이 나 있다. 바깥지름은 0.3~0.6㎝, 두께는 0.3~0.8㎝, 무게는 6.7g이다. 97점을 촘촘히 연결한 상태에서 8자 모양으로 똬리를 틀어 목관 상면에 부장하였다.

[특징]

천하석제소옥은 출토 당시 목관 상면에 부장되어 있었는데, 이런 모습으로 보아 피장자가 착용했던 유물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김천시 문당동 유적 Ⅱ지구 1호 목곽묘에서 출토된 천하석제소옥은 전라남도 지역의 고인돌 발굴 조사 성과와 연결되며, 당시의 매장 습속과 유물 부장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