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이알평(李謁平) 을 시조로 하고 이연욱(李挻彧)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김천시의 세거 성씨.

[연원]

합천이씨의 시조는 신라 6촌(村)의 하나인 양산촌장 이알평으로 유리왕(儒理王) 때 양산부로 고치고 이씨(李氏)를 사성(賜姓)하였다. 중시조는 이알평의 39세(世) 이개(李開)가 강양군(江陽君)에 봉군되고 조선 태종 때 강양(江陽)이 합천으로 개칭되어 뒤에 본관을 합천으로 삼았다. 8세 이공주(李公柱)는 조선 중종 때 문과로 목사를 역임하여 목사공파를 이루었고, 18세 이존명(李存命)이 익대공신(翊戴功臣)으로 합천군에 봉군되었다.

[입향 경위]

합천이씨의 김천 입향조는 이연욱으로 임진왜란 때 경기도 양주에서 구성면 양각리 모산마을로 피난 와서 정착한 것을 계기로 구성면 양각리와 광명리 온배미마을에 대대로 살고 있다. 합천이씨가 김천 지역에 입향한 이후 25세 김규만(金奎萬)이 동지중추부사에 올랐고, 26세 이동원(李東元)이 군자감정, 28세 이덕기(李德基)가 병조참의, 29세 이종화(李鐘華)가 동지중추부사에 올랐다.

[현황]

후손 이인환에 의하면 김천 지역의 합천이씨는 2010년 2월 말 현재 구성면 양각리 모산마을에 18가구, 광명리 온배미마을에 15가구가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