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김현선(金玄繕)을 시조로 하고 개령(開寧)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

[개설]

신라 김알지(金閼智)의 후손으로 전해지는 고려 시대에 장군을 지낸 김현선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개령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연원]

개령김씨의 시조 김현선은 『조선명신록(朝鮮名臣錄)』에 개성 김씨(開城金氏) 시조로 기록되어 있고, 『개성김씨세계보(開城金氏世系譜)』에 고려의 인물로는 김현기(金玄器)·김현덕(金玄德)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시조 김현선은 그들과 같은 형제로 개성 김씨에서 개령김씨로 분적했거나, 아니면 개성의 ‘성(城)’자가 개령의 ‘녕(寧)’자로 잘못 기재된 것으로 추측된다.

[입향 경위]

개령김씨는 김천 지역을 본향으로 조선 초부터 존재한 토성 사족이다.

[현황]

1985년 통계청 인구 조사에 개령김씨는 나타나지 않았고, 2000년 인구 조사에는 총 1가구 3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는 개령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지만, 현재 개령김씨의 집성촌, 세거 시기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