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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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巖寺十六羅漢像 |
영어의미역 | Shrine for Sixteen Arhat-Protectors in Cheongam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18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기훈 |
현 소장처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6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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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불상 |
재질 | 석고 |
크기(높이) | 28㎝ |
소유자 | 청암사 |
관리자 | 청암사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청암사 나한전에 있는 16개의 나한상.
[개설]
나한(羅漢)은 부처를 믿고 따르는 제자들을 의미한다. 본래 나한이란 인도의 옛말 아르하트에서 온 단어이다. 아르하트는 다른 말로 아라한(阿羅漢)[Arhan]이라 하며 줄여서 나한이라고도 한다. 뜻으로 옮겨 응공(應供), 무학(無學), 응진(應眞)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무학은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는 뜻이고, 응진은 진리에 도달했다는 뜻이다.
아라한, 즉 나한은 인도에서 본래 ‘존경받을 만한 사람’, ‘공양 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의미였다. 부처도 처음에는 ‘아라한’이라 불렸다 한다. 초기 불교에서는 부처의 제자들이 수행을 통해 최고의 경지, 곧 현실의 모든 번뇌와 고통을 여읜 해탈의 상태를 일컫는 말로 그 의미가 바뀌었다. 대승 불교에서는 불자들의 목표가 무수한 생을 거듭해서라도 보살도를 완성하여 스스로 부처가 되는 것에 있었기 때문에, 아라한은 소승의 수행자를 일컫는 말로 그 의미가 또 한번 바뀌었다.
나한상에는 10대 제자상, 16나한상, 500나한 등이 있다. 이 중 16나한은 석가모니부처의 직제자 가운데 정법을 지키기로 맹세한 16명을 일컫는다. 16나한은 핀돌라브하라드바아쟈·카나카밧사·카나카브하라드바아쟈·수빈다·나쿨라·브하드라·카리카·바즈라푸트라·지바카·판타카·라후라·나가세나·앙가쟈·바라나밧시·아리타·쿠다판타카이다. 16나한은 당나라 때 현장법사에 의해 중국에 전해지면서 숭앙의 대상이 되었으며, 일본에도 전해지면서 크게 성행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8세기 후반에 이르러 16나한에 대한 숭앙이 성행하였다. 주로 나한상은 ‘불화나 탱화’로 그려졌다.
[형태]
청암사 십육나한상은 제각기 모습이 다르나 대체로 높이 28㎝, 둘레 15㎝의 크기이며, 석고로 만들어졌다. 백색으로 양 어깨를 다 덮은 통견의(通肩衣)를 걸친 것은 공통적이다. 이 나한상들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