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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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院里-洞祭 |
영어음역 | Sangwon-ri Wonteo Dongje |
영어의미역 | Village Tutelary Festival in Wonteo Village, Sangwon-ri |
이칭/별칭 | 원터 동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 |
집필자 | 박영숙 |
중단 | 1970년대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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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 원터마을 |
성격 | 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5일 |
신당/신체 | 수목 신당|찔레나무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개설]
상원리 원터 동제는 음력 1월 15일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 원터마을에서 마을의 안위를 보존하고 풍년을 빌며 공동으로 지냈던 제사이다. 이를 그냥 ‘원터 동제’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상원리는 김천의 대표적인 연안 이씨 집성촌으로 문중의 가풍과 동성 마을로서 갖는 특징적인 의례가 잘 남아 있는 마을이다. 마을 앞을 관류하는 감천으로부터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제가 계승되어 왔는데 1970년대 이후 동제를 지내지 않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상원리 원터 동제의 신당은 마을 입구에 마련되었으며 찔레나무를 신체로 삼았다.
[절차]
제사일이 다가오면 동회에서 지난해 패악이 없고 복덕이 많았던 사람을 가려서 제주 3명, 축관 1명을 선정한다. 이후 주민들이 마을 입구에 있는 찔레나무 앞에 제단을 마련한다. 제주와 제관 및 공양주는 제사일 3일 전부터 매일 목욕재계하고 금주, 금연, 금색 등을 하며 살생을 일절 금한다. 마을 입구에 금줄을 치고 전체 주민이 부정을 멀리하고 언행을 단정히 하며 출타를 금한다. 만일 출타 중에 부정한 일을 보았을 때는 마을에 들어오지 못하며 제사가 끝난 후에야 귀가할 수 있다.
제주와 축관은 제사일 전일 아침에 제당을 청소하고 제물을 준비하는데 돼지머리, 흰떡, 술, 삼색과실 등이다. 해가 지면 촛불을 밝히고 제물을 진설한 후 초헌, 고축, 아헌, 종헌의 순으로 유교식 절차에 따라 지내는데 이때 많은 주민들이 집에서 떡을 해놓고 제사를 드린다. 소요되는 경비는 추후 주민들이 공평하게 부담한다.
1980년대 동제를 다시 부활하자는 여론이 일기도 했으나 주민간 의견이 맞지않아 결국 무산된 후 동제는 사라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