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5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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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坊里-山神祭 |
영어음역 | Daebang-ri Seonggung Sansinje |
영어의미역 | Sacrificial Rite for the Mountain God in Seonggung Village, Daebang-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대방리 |
집필자 | 박영숙 |
시작 | 1600년대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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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 1973년 |
의례 장소 |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대방리 성궁마을 |
성격 | 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5일 |
신당/신체 | 산지당골|바위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대방리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김천시 조마면 대방리 성궁마을은 밀양 박씨 집성촌으로 주변에 염속산, 백계산, 글씨산 등의 고봉 사이에 위치해 예부터 마을에 짐승으로 인한 인명과 가축의 피해가 극심했다고 전한다. 산짐승으로부터 부락민과 가축 보호를 빌기 마을 뒷산인 산지당골에서 산신제를 지내게 되었는데 동제가 시작된 시기는 1600년대 말로 보고 있다.
제를 지내기 위하여 제단을 차리고 절을 할 때 종종 제단에 놓인 돼지머리가 없어지는 일이 일어남으로 인하여 주민들은 산신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믿어 왔으며 매년 정월 15일에 산신제를 올려 왔다. 1970년대 들어 마을의 젊은이들이 타지로 떠나고 교회를 다니는 교인들이 늘어나면서 동제를 지내지 말자는 의견이 많아 1973년을 끝으로 동제가 폐지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당은 마을 뒷산의 산지당골이며 산지당골 바위를 신체로 삼았다.
[절차]
동제일 7일 전에 동회를 열어 제관을 선정하는데 주민 중에서 전년도에 흉사를 겪지 않고 경사가 있었던 사람을 가려서 제주 1명과 축관 1명을 선정한다. 제관과 축관은 일주일간 매일 목욕재계하고 타인과 언어 교환을 금한다. 일체 외출을 금하고 금주, 금연, 금색하며 제단에도 금줄을 둘러 잡인의 접근을 막는다. 정월 15일 자정에 제사를 올리는데 제물은 술, 과일 포, 해, 돼지머리를 차리며 일반 유교식 의례에 준해 초헌, 고축, 아헌, 종헌 등의 순으로 한다. 동제에 소요되는 경비는 동민이 관리하는 동답(洞畓)의 수입금으로 한다.